기사제목 여주의 좌표 ‘사람 중심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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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좌표 ‘사람 중심 여주’

기사입력 2018.03.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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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85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항진 의원입니다.

무척이나 길기만 할 것 같은 제7대 여주시의회가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여주시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일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준비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의원이 되었을 때와 마무리하는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은 별로 변한 것이 없는 듯 보이지만 정말 많이도 변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촛불 혁명의 바다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을 하였고,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았던 남북의 상황은 몇 일 전 핵실험과 미사일을 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며 서로의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여주는 경강선 전철이 개통이 되어 여주전철 시대가 열렸고 제2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여주는 7개의 IC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백일도 안되는 6월 13일이 되면 또다시 여주는 새로운 정치의 희망으로 새로운 정치인과 함께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정치란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정치란 바로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문제와 관련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인으로서의 개인과 다수의 사람으로서의 시민, 그리고 국가의 구성원으로서의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바로 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밥을 먹고 소화시켜 생명 활동을 하는 주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의 먹을 밥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정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주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일이 바로 여주시의 시정, 여주의 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여주시정의 한 축으로 의회민주주의 일원이 되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보람 그리고 아쉬움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제7대 여주시의회와 함께한 여러분은 어떠하셨습니까?
저는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일을 하는 정치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양심이고 도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바른 마음,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옳은지 그른지를 따져보고 뒤돌아보는 양심과 도덕이 정치인의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일을 추진하고 해결 할 수 있는 전문적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른 양심과 도덕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일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문제 해결능력이 부족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봄이 되었지만 씨 뿌리는 일을 모르고 가을에 열매를 걷을 줄 모르는 순진한 사람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인은 바로 공익에 헌신하겠다는 양심과 도덕 그리고 일을 추진하고 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의 정치인으로, 제7대 여주시 의회 의원으로 가장 뜻 깊고 보람되었던 일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2015년 3월 2일 경기도 최초 ‘여주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고 매년 추모제를 지내는 것입니다.
조례 제정으로 6.25 전쟁으로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을 위로 하고 지원 할 수 있게 되었고, 추모제는 한국전쟁 전후로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민간인으로 억울하게 희생당한 모든 영혼들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후손들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여주의 남한강 물을 퍼가는 하이닉스로부터 물 값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지난 2015년 1월 39년간 받지 못했던 OB맥주 물 값을 여주가 받게 되면서 그러면 인근의 하이닉스 물 값도 여주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여주시에 공문으로 하이닉스 물 값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지만 돌아온 것은 받을 수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3년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물 값을 받을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주에서 정치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70여 년 전 6.25 전쟁으로 여주 땅에서 벌어진 억울하게 희생당한 죽음을 위로하는 일에서 1985년 충주 댐이 들어선 후 30년이 넘게 받지 못한 물 값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일, 그리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2018년 제1회 추경 예산을 의결하는 일까지, 여주에서 살아갈 때 일어나는 일과 그리고 삶에 대한 거의 모든 일에 대한 것이 바로 여주의 정치가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늘의 북극성이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 할 수 없습니다.
여주시민을 행복한 삶에 헌신하는 여주 정치는 분명한 좌표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좌표는 바로 사람 중심 여주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의 좌표가 사람 중심 여주가 될 때, 배고픈 시민에게는 사람 중심 복지 여주가 되고,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사람 중심 교육 여주가 되고, 여주의 문화유적지을 돌아보는 수많은 시민에게는 사람 중심 문화 여주가 되어, 결국에는 사람 중심 행복 여주로 꽃 필 것입니다.
 
제7대 여주시의원으로 4년간의 의회정치를 갈무리하며 여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이루게 하는 좌표는 바로 사람 중심 여주에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사람 중심 여주에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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