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염수정 추기경, 교황청 홍보처 장관 비가노 몬시뇰과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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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교황청 홍보처 장관 비가노 몬시뇰과 환담

“세상과 교회의 소통, 한국교회도 힘 합칠 것”
기사입력 2017.06.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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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공식언론 바티칸방송의 한국어판 운영 협력 재확인

교황청 홍보처 장관,“교황청과 지역교회 협력의 모범사례”

 

17_0602_1.jpg▲ 지난 2일(로마현지시각)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바티칸시티 내 교황청 홍보처에서 홍보처 장관 다리오 비가노 몬시뇰을 만나 환담했다. 오른쪽부터 바티칸방송 한국어판 바티칸 현지 책임 정의철 신부, 바티칸방송 한국지부 총책임 허영엽 신부, 교황청 홍보처 신학사목국장 나타샤 고베카 박사, 염 추기경, 비가노 몬시뇰, 바티칸방송 한국어판 바티칸현지 실무담당 김남균 신부(사진=서울대교구제공)
 
[뉴스앤뉴스 주윤 기자]=지난 2일 오후 (로마 현지시각)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바티칸시티 내 교황청 홍보처에서 홍보처 장관 다리오 에르아르도 비가노(Dario Edoardo Vigano) 몬시뇰을 만나 바티칸방송 한국지부(Radio Vaticana Korean section) 운영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교회의 소통에 힘을 합치기로 다짐했다.

 

비가노 몬시뇰은 교황청 공식매체인 바티칸방송이 속한 교황청 홍보처의 수장으로, 현재 교황청의 대표적 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교황청 산하 미디어 기구의 통합’을 이끌고 있는 핵심인물이다. 교황청 미디어 기구의 변혁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리를 마련한 염 추기경과 비가노 몬시뇰은 악수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바티칸방송 한국어판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비가노 몬시뇰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바티칸방송 한국지부를 처음 설립하고, 운영에 참여한 것에 대해 “중단 위기에 놓였던 바티칸방송 한국어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국은 교황청과 지역 교회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교황청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힘을 보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화답하고, “보편교회와 일치하며 우리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염 추기경은 “이번 바티칸방송 한국지부 설치에 망설임 없이 참여한 데는 서울대교구가 지난 20년 가까이 인터넷을 활용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교포 신자들에게 교구 소식을 전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면서, “그래서 바티칸방송 한국어판을 빠르게 재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가노 몬시뇰은 “한국지부처럼 현지에서 바티칸방송의 원문기사를 번역하는 것은 바티칸방송으로서는 첫 시도”라며, “뉴스를 받아보는 이들이 한국인인 만큼, 한역 작업이 한국 신자들 가까이에서 진행돼 이들이 원하는 것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지부의 큰 장점인 것 같다”고도 말했다.

 

한국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비가노 몬시뇰은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때 한국을 찾았다”면서 "교황이 집전한 시복미사에 참여한 광화문 일대의 대규모 인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교황 방한 행사 당시 한국 교회가 보여준 조직력과 테크놀로지(technology)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도 전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한국의 천주교 박해시기에 지금의 광화문 광장 일대는 천주교 신자를 심문하는 기관이 있던 ‘박해의 장소’였다. 교황님께서 함께 하신 이후 이제는 ‘평화의 광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황청 산하 미디어 기구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통합 웹사이트 작업을 진행 중인 비가노 몬시뇰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통합 웹사이트 오픈 이후에는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염 추기경에게 이에 대한 관심과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비가노 몬시뇰에게 ‘한국의 성모자상’을 선물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만남에는 비가노 몬시뇰을 비롯해 교황청 홍보처 신학사목국장 나타샤 고베카 박사가 함께했다. 한국에서는 바티칸방송 한국지부 총책임 허영엽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로마현지책임 정의철 신부(교황청립 로마 한인신학원장), 로마 현지 실무담당 김남균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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