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1583985751707.jpg

 [이천시 이승철 기자]=◦ 육군특수전사령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 특전사는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3월 한 달 동안 사령부를 비롯한 예하 전 부대가 릴레이식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 특전사의 헌혈 릴레이는 제주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들도 제주도 지역의 혈액수급 비상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 이날 훈련장에 출입한 제주혈액원 직원들은 사전 발열체크와 소독 등을 철저히 하였으며, 혈액버스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혈액원 직원은 물론 특전장병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 특전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1월 28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1,200여 명의 특전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탰다.

 

◦ 임규남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단체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특전장병들이 헌혈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날 헌혈까지 총 243회의 헌혈을 한 특전사 비호부대 안치훈 대위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헌혈 현장에서 특전장병들의 뒷이야기도 훈훈하다. 지난 6일, 특수전사령부로 2대의 헌혈버스가 방문하였을 때 장병들은 헌혈을 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가며 100명 이상의 특전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일부 장병들은 미처 헌혈을 하지 못하고 다음 일정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다.

 

◦ 한편, 특전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 및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 마을 방역지원, 대구지역 의료지원, 성금 모금, 마스크 생산업체 대민지원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다운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끝>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검은베레 헌혈 줄이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