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함대 덕적도 해군기지가 전하는 “사랑의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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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덕적도 해군기지가 전하는 “사랑의 헌혈”

2함대 덕적도 기지 근무 장병 3명,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명예장·금장·은장 수상
기사입력 2018.06.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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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기지 헌혈.jpg
 
[뉴스앤뉴스 주윤기자]=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덕적도 기지에서 근무하는 3명의 장병이 각각 100회·75회·38회의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덕적도 기지 이건주 중위(명예장), 차정우 상사(금장), 임선재 상사(은장)이다. 세 사람은 각각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 명예장(헌혈 100회 참여자에게 수여), 금장(헌혈 50회 참여자에게 수여), 은장(헌혈 30회 참여자에게 수여)을 수상하여 덕적도 기지뿐만 아니라 해군 전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세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덕적도 내에는 헌혈의 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 장병은 헌신의 마음가짐을 실천하기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3명이 실시한 213회의 헌혈은 혈액량으로 계산하면 약 85,200cc에 달한다. 이는 성인 평균 혈액량이 5,000cc라고 가정했을 때 출혈과다로 목숨이 위태로운 17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양이다.
 
헌혈을 통해 100회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건주 중위는 올해로 24세의 젊은 나이지만 벌써 100회의 헌혈에 참여한 훈련관 이건주 중위는 대학교 새내기(1학년) 시절 ‘1초의 찡그림으로 누군가의 얼굴이 평생 활짝 피어난다’라는 홍보글을 보고 헌혈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중위는 이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여 2013년 은장(30회), 2015년 금장(50회)에 이어 올해 명예장(100회)을 수상하였고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위는 “작은 실천으로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을 부대원들에게 적극 독려하여 ‘덕적도 헌혈 알림이’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여함과 동시에 적십자 헌혈 레드카펫인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림>
 
헌혈 참여 전에 채소 위주 식단 관리까지 한 차정우 상사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친구들과 함께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헌혈을 처음 실시한 차정우 상사는 현재까지 75회 헌혈에 참여하였다.
 
차 상사는 “헌혈의 집이 없는 덕적도 내에서는 헌혈을 할 수 없지만 휴가를 나갈 때마다 빠짐없이 헌혈을 실시한다”면서, “평소 꾸준히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헌혈 실시 며칠 전에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라며 헌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였다.
 
차 상사는 최근 100회의 헌혈을 실시한 이건주 중위에 자극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헌혈 100회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300회까지 도전할 의향을 밝힌 차 상사는 “헌혈 횟수에 집착하기보다 헌혈증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강조하였다.
 
휴가 복귀를 위한 입도 직전에도 헌혈을 생각하는 임선재 상사는 덕적도 기지에서 운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선재 상사에게 헌혈은 곧 자신의 군 생활과 같다. 1994년 군 입대 후 처음으로 실시한 휴가 때 선임들과 함께 참여한 헌혈이 임 상사의 첫 헌혈이었다.
 
“국민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군인이 되어야 한다”라는 선임의 말에 감명 받은 임 상사는 이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여 2018년 현재 38회에 이르렀다.
 
임 상사는 “휴가에서 복귀할 때면 언제나 덕적도 입도 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인천항 헌혈의 집에 방문하여 헌혈을 한다”면서 “헌혈을 한 후에만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행복감이 매번 발걸음을 헌혈의 집으로 이끄는 것 같다”라고 헌혈의 이유를 밝혔다.
 
덕적도 기지에 근무하는 세 장병들은 함께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헌혈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다음 휴가 때에는 인천항 헌혈의 집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한 이후 복귀(입도)하는 등 이웃사랑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주윤기자 news-97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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