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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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주시의회 제공

 

[배석환 기자]=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은 1월 15일 급수난 지역 배수지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협의하였다.


여주시는 민간생활용수 4만톤과 공업용수 1만톤 총 5만톤 용량의 정수장을 운영하면서 매룡배수지, 강북배수지, 점봉배수지, 본두배수지, 흥천배수지, 능서배수지 등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생활용수 이용량 증가에 따라 4만톤의 공급능력이 한계상황에 도달할 것을 우려하여 다음 달 착공, 2023년 말경 완공을 목표로 1만 5천톤의 정수장 증설을 추진하는 중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시민들의 재택시간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생활용수 이용량이 3만 9천톤에 이르러 물부족 우려가 현실화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최근 강추위가 몰아 닥치면서 수도관 동파를 우려한 시민들이 집집마다 수도꼭지를 개방해 놓자, 결국 일부 배수지의 수조가 바닥을 드러내고 만 것이다.


게다가 송수관도 주선에서 지선을 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이를 독립화 시키는 것 또한 정수장 시설확충 못지않게 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최근 흥천, 능서, 본두배수지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단수의 불편을 겪게 되자 20톤 급수차를 수배하여 배수지에 물을 채워 넣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박시선 의장은 정수장 시설 확충계획이 너무 안일하게 추진되었다고 지적하면서, 급수시설 뿐만 아니라 생활인프라 전반을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생활편의 시설들을 미리 점검하고 충분한 계획과 예산을 미리미리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박의장은 특히 이번 물부족과 단수 위험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임을 적시하면서, 정수장 증설과 송수관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고지하여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물절약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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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급수난 대책 마련을 위해 배수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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