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학재 연쇄 탈당 고리 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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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연쇄 탈당 고리 끊었나?

이학재 바른정당 잔류 선언에 ‘화들짝!’
기사입력 2018.0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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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이학재 의원은 김세연 의원과 궤를 달리했다. 이학재 의원 소신인가? 이학재 의원은 “통합신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잔류’를 선언한 것. 이학재 의원의 잔류는 바른정당 연쇄탈당 맥을 끊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세연 의원발 연쇄탈당 분위기는 이학재 의원의 이날 선언으로 주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5eb07762e404f0beae46aabf9ee7645_MKCuGNbnSsOHg2QzyeVtDiqRRDtgw.jpg▲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에 “이학재 아직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당 잔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바른정당에선 이날 이학재 의원의 잔류 선언이 나오기 전까지 남경필·김세연으로 이어진 탈당 이후 추가 탈당설이 제기돼 왔다. 이런 바른정당에서 이학재 탈당설은 자연스럽게 나돌았고,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에 “이학재 아직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당 잔류 입장을 분명히 한 다음 이날 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을 분명히 했다.
 
탈당설이 거론되던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인천 서구갑)이 11일 잔류를 선언한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이학재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 위해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과 함께 꾸준히 탈당설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추가 탈당이 이어질 거란 당 안팎의 우려는 일단 주춤한 모양새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 아래 함께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동료 의원들은 하나 둘 당을 떠났다”면서도 “아직은 포기할 수 없다. 바른정당에 남아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했다.
 
이학재 의원은 또한 최근 불거진 이학재 의원 탈당설에 대해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제 지역의 많은 적극적 보수 지지자분들이 이 기회에 자유한국당 복귀를 촉구했다”면서 “보잘것없는 저를 재선 구청장,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고, 지역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던 고마운 분들의 요청을 가벼이 여길 수 없었기에 제 마음은 흔들렸다”고 이학재 의원 탈당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어 “비장한 각오로 탈당하고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늘 아이들에게는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정작 ‘애비는 이렇게 쉽게 포기해서 되겠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이학재 의원이 중대결심을 하게된 배경도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입장문 말미엔 “저는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나아가 국민적 지지 속에, 개혁적 중도보수 세력이 중심이 된 대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이학재 의원의 이런 입장에 화답했다. 유승민 대표는 이어 “다른 의원들 선언할 것 없죠?”라고 말해 이날 회의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들도 이학재 의원의 이런 입장에 환영의 뜻을 비쳤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열린 당 최고위원·연석회의에서 “이학재 의원의 결단에 당대표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학재 의원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해 동지들이 최선을 다해 저희가 추구하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반겼다. 유승민 대표는 추가 탈당설을 염두에 둔 듯 “다른 의원들은 선언할 것 없죠?”라고 해 장내 웃음을 자아낸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즉, 최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에 있어 자유한국당이 “대문을 활짝 열어놨다”면서 복당 의원들에게 ‘당근’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수의 현역의원들이 많이 흔들리고 있지 않느냐는 분위기에 쐐기를 박는 발언인 셈이다.
 
같은 당 오신환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이학재 의원에게 “고심 끝에 내린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한다”라며 “통합을 이루려는 것은 구시대,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새 개혁의 길 가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의 이날 입장문은 바른정당의 통합론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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