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광주 광산구, 광산구 복지정책 “상복(賞福)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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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광산구 복지정책 “상복(賞福) 터졌네”

민형배 광산구청장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2개 부문 대상 받아
기사입력 2017.1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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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지역복지사업 대상 수상.jpg▲ 민형배 광산구청장(오른쪽)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왼쪽)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뉴스앤뉴스 이병철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정부의 복지정책 평가에서 연달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부문’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거머쥐었다. 광산구는 이와 함께 ‘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강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복지담당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광산구가 대상을 차지한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부문’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방침 아래 문재인 정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평가 항목이다.

광산구는 자활센터와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4곳을 직영으로 전환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공공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사회적협동조합 ‘다인’ 설립을 도왔다. 지난 2015년 6월 출범한 다인은 인력(활동보조원)을 지원해 나들이, 가사 등 중증장애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조합원 6명으로 시작한 다인협동조합은 현재 장애인활동보조원 100여 명을 채용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2012년 12월 출범한 광주 1호 협동조합 ‘더불어락협동조합’도 평가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현장 실사에 나선 심사단은 광산구의 ‘상상마을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슬럼지역으로 빠져드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이웃을 돌보며 건강과 유대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아파트 복지관이 경력단절여성, 어르신 등을 채용해 마을 공동식당과 돌봄플랫폼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5명을 고용해 시범 운영 중이다.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은 평가단이 사회돌봄사업의 ‘광산형 모델’이라고 호평했다는 게 광산구의 전언이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분야’ 대상은 지역의 촘촘한 민관복지연대망이 일등공신이다.

광산구는 그동안 두 축으로 복지 정책을 펼쳐왔다. 어려운 주민의 상황을 접수한 후 소득 등에서 국가복지 기준에 부합하면 즉시 공적 지원을 제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 기준에 맞지 않지만 실제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을 돕는 일이다.

이 경우 광산구는 ‘휴먼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지역의 102개 복지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는 ‘휴먼서비스 네트워크’는 사례를 접수한 후 ▲복지 ▲보건의료 ▲교육 ▲신용 등 9개 분야에 걸쳐 통합지원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655가구를 발굴해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광산구의 촘촘한 복지망의 뿌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7년 동안 다진 인적 자원이다. 이들은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구로 사례를 접수시키고 있다. 광산구는 복지 교육을 이수한 통장 707명을 복지매니저로 임명해 21개 동에서 이웃의 사정을 살피도록 하고 있다. 또 본량동, 수완동, 월곡1·2동, 우산동, 신가동 6개 동에서는 주민들의 복지총회격인 ‘광산형 마을대동회’를 열어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에 손을 내밀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참여와 자치가 민주주의를 다지고, 복지도 풍성하게 가꾸는 자양분임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라며 “우리 사회를 정의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참여와 자치의 뿌리가 더욱 깊게 내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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