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흥도 실종자 유족, 정부 원망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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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실종자 유족, 정부 원망할 일인가?

영흥도 끝내 못찾은 2명, 조명탄 수백발 “쏘아”
기사입력 201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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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영흥도 낚싯배 참사, 영흥도는 4일 오전 6시 현재 아직도 어둡다. 영흥도 앞바다 일대에 수백발의 조명탄을 쏘며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 영흥도 낚시배 선창 1호 선장 및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 영흥도 낚시배 분석 작업 착수했다.
영흥도.jpg▲ 영흥도 앞바다에서 유명 낚시배로 알려진 선창 1호가 전복돼자 크레인 선이 영흥도 앞바다 선박 전복 사고 수습을 위해 선창 1호에 접근하고 있다.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낚싯배 선창 1호는 낚시꾼들에겐 매우 유명한 배였다.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이 낚싯배는 지난 3일 오후 크레인 선으로 올려져 예인돼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족들은 울분에 가득찼다. 유가족들이 모인 인천광역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은 유족들의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3일 오전 6시9분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창1호(9.77톤급)가 급유선 명진15호(336톤급)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영흥도 인근에서 침몰한 낚싯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7명이 구조됐지만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영흥도 낚시배 침몰 사고를 접한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등이 긴급재난상황실에 나와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 사태 수습에 나섰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영흥도를 찾아 현장에서 영흥도 사고를 진두지휘했다.
 
영흥도 사고 후 생존자 실종자 사망자 가족들은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장례식장은 인하대병원(5명)뿐만 아니라 경기 시흥시의 시화병원(4명)과 센트럴병원(3명), 경기 안산시의 고대안산병원(1명)에 마련돼 있다가 영흥도 사고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이날 유족들은 정부의 구조 방침에 불만을 터트렸다. 이들은 “정부가 사고 경위, 구조 상황 등을 (자세히) 알리지 않고 있다”, “해경에서 점심쯤에 와서 유족들을 조사하고 갔는데 왜 그 내용을 우리에게 공유하지 않냐”,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 모(37)씨와 갑판원 김 모(46)씨를 업무상과살치사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일단 해경은 이들이 부주의에 의한 영흥도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과오를 인정하는 듯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영흥도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진술은 배의 사정을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급유선 선장과 낚시배 선창 1호 선장이겠지만 선창 1호 선장은 영흥도 사고 후 실종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경은 인천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명진15호가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낚싯배 선창1호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장 전씨와 갑판원 김씨가 충돌을 피하려는 노력이나 망보기를 소홀히 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영흥도 선박 침몰 사고 원인 규명은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영흥도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해 “급유선 선장이 조사 과정에서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5일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 부근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처럼 희생자가 많았다. 15명이 사망하였으며, 3명이 실종됐다.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는 왜 희생자가 많았을까? 전문가들은 영흥도 전복 사고의 경우 선박이 영흥도 부근 영흥대교를 지나면서 급유선과 충동하는 순간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기 때문에 일부 인원은 에어포켓의 효과 덕에 살아서 버틸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배가 뒤집히면서 물속에 갖힌 꼴이 됐다.

반면 이번 영흥도 선박 전복 사고의 경우 탑승자 정원 22명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고 승선 인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영흥도에서 전복된 선창 1호는 관계기관에 정식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돼 영흥도 선박 사고에서 일단 선박회사 기본적인 요소와 자체적인 과오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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