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부산 감천항 서방파제, 악취 쓰레기로 몸살···낚시객 '무질서'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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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서방파제, 악취 쓰레기로 몸살···낚시객 '무질서'도 한 몫

기사입력 2017.10.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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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강수환기자] 지난해 태풍 '차바'로 방파제가 무너졌던 부산 감천항 서방파제 부근의 악취와 쓰레기 문제가 도를 넘었다.

감천항 서방파제는 주로 고등어와 갈치를 잡는 재미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수 백여 명의 낚시객들이 모여 고기를 잡고 있지만 이후 버리고 가는 쓰레기와 밑밥, 잡아올려 요리하고 남은 고기내장 등의 음식물 쓰레기가 썩는 냄새로 뒤덮인지 오래이다.

매일 이곳을 청소하는 A모(65세,남)씨는 "밤새 술판과 낚시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로 도무지 청소 할 엄두를 낼 수 없다"며, "심지어 집에서 가지고온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족도 있다"고 한 숨 쉬었다.

그는 "얼마전 하도 많은 쓰레기를 치우다 보니 봉투가 모자라서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시민정신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된지 오래이다"고 청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목 없음.jpg▲ 부산 감천항 서방파제 모습. (사진=강수환기자)
 


이곳 청소를 관리하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는 "감천항 서방파제 말고도 동방파제, 감만시민부두, 영도크루즈터미널 등 낚시를 할 만한 곳이면 모두 다 비슷한 현상"이라며, "낚시금지 안내문을 설명해주다 얼굴에 침까지 맞은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 했다.

위험물 시설의 관리를 내세워 아예 통제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난리가 난다"며 고개를 저으며, "출입을 통제해 낚시를 금지하면 이로인한 전화민원으로 다른 업무를 보기가 어려운 지경이 된다. 상스러운 욕설은 기본"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민 정신이 실종된 부산 방파제 낚시객들의 문제가 새로운 환경오염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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