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기영 “미안하다만 못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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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미안하다만 못 물러난다!”

박기영 “맡겨 준다면 혼신 다할 것”
기사입력 2017.08.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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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기영 소식, 박기영 본부장은 이런저런 논란속에서도 박기영 본부장 스스로 못 물러난다고 했다.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의 정책간담회을 마치고 승강기에 탑승했다. 박기영 본부장 간담회장 빠져나가는 박기영 본부은 벌떼처럼 모여든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간담회장을 빠져나오는데 애를 먹었다. 박기영 본부장은 이날 과거 황우석 사태에 대해서는 당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었다면서 그때 조용히 물러나는 것으로 매 맞는 것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박기영 본부장의 말대로라면 맞을 매는 진작에 맞았다는 것일까?
박기영1.jpg▲ 박기영 심임 과학기술본부장이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소재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출근하고 있다. 박기영 본부장은 10일에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황우석 사태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맡겨주시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그러면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논문의 공동저자로 올린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선 11년만에 황우석 박사 사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중하지 못했던 점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그러면서도 사퇴의 뜻이 없음을 명확히 하며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가 아무리 반대나 사퇴를 외쳐도 하고 싶은 일은 하겠다는 거다. 
박기영 본부장은 이에 대해 청와대에서 제의가 왔을때 꿈이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했다고도 했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체 박기영 본부장의 꿈이 뭘까?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박기영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계 원로, 기관장, 관련 협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빠른 기술변화와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충분히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꿈과 이상을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신설된 박기영 본부장의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행사하고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과학기술 정책 집행 컨트롤타워다. 혁신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 박기영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돼 활동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또 20012004년 황우석 전 교수로부터 전공과 무관한 연구과제 2개를 위탁받으면서 정부지원금 25000만원을 받은 뒤 최종 연구개발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고 일부 연구비를 절차상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2006년 초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으나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재야권에서 박기영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가장 큰 이유다.
 
박기영 본부장은 본인에 대판 비판 여론을 의식한듯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처음에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한다고 하고 같이 하자고 논문 기획은 같이 했다면서 논문을 투고한다고 (황우석 박사로부터) 전화가 왔을때, 기획 당시 세부과제 책임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 차원에서 알았다고 답을 한 게 여기까지 이어져온 것 같다. 그 때 좀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그러면서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하지 않고 매 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고도 밝혔다.
 
박기영 본부장은 당시 청와대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황우석 박사에게 유리하게 연구비가 지원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박기영 본부장은 청와대 내에 있을때 연구비를 설계하고 직접 배분하는 역할은 주어지지 않았다당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반영이 돼서 연구비 수주에 유리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정치권과 과학계,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사퇴요구에도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이에 대해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국민과 산업계의 요구를 잘 수렴하여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과학기술 혁신체계, 컨트롤타워를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해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국민들이 박기영 본부장의 보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이날 박기영 본부장 정책간담회에는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과총 회장,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승구 전 과학기술부 차관 등 과학계 원로 및 정부 출연연구원 원장 20여명이 참석했으나, 이들은 대부분 박기영 본부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이날 박기영 본부장 간담회장 외부에서는 박기영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원들의 피켓시위가 이어졌다. 참여연대와 과학계, 민주노총, 의료단체 등은 박기영 본부장 임명을 맹렬히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박기영 본부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기영 본부장 임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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