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해군 원사 17년째 장애인 봉사“아들 생각나 도와준 게 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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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원사 17년째 장애인 봉사“아들 생각나 도와준 게 다에요”

2함대 항만지원대 차혁철 원사, 몸 불편한 아들 생각하며 17년째 꾸준히 사회복지시설 방문하여 봉사활동 펼쳐
기사입력 2017.05.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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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JPG▲ 해군 2함대 차혁철 원사는 몸이 불편한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이 태어난 이후 17년째 근무지 인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차 원사와 장병들이 ‘사랑의 집’(평택시 포승읍 소재)에 거주하는 분들 어깨를 주물러 주고 있다(가운데 뒤쪽 차혁철 원사)
 
[뉴스앤뉴스 주윤 기자]=가정의 달을 맞아 17년 동안 장애인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살아온 해군 부사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항만지원대 차혁철 원사.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살아가는 아들을 보며 타인이 주는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일찍이 깨달은 차 원사는 아들이 태어난 직후 17년 동안 매 근무지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월 평균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지적장애 2급 : 일상생활 중 단순 행동은 훈련시킬 수 있고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수준.

 

차 원사의 선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대원들도 매월 차 원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 시설 ‘사랑의 집’(평택시 포승읍 소재)을 함께 방문하고 있다. ‘사랑의 집’은 1·2급 지체장애자 및 지적장애자, 무의탁노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차 원사는 5년째 ‘사랑의 집’을 방문 중이며 복지시설 환경정화활동, 내부 전기배선 수리 및 안전점검, 텃밭 가꾸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사랑의 집 원장 김성신씨는 “성실함과 투철한 희생정신, 그리고 아드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난 17년 간 차 원사님이 봉사활동을 실천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차 원사님을 대표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에게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차 원사는 “아들 생각으로 우연히 시작한 봉사활동을 17년 간 이어오면서 아들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알려져서 오히려 부끄럽다”고 겸손을 표했다.

 

한편, 12년도에 2함대로 전입온 차 원사는 공주함(PCC, 초계함) 조타장을 거쳐 주임원사로 근무하다가 올해부터 항만경비정(YUB)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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