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다음 최고 높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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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다음 최고 높은 ‘직’

강경화 내정 “국민들에게 큰 기쁨 선사”
기사입력 2017.05.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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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발표에 강경화 교수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강경화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62)는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입지전적 인물로, 강경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외교장관에 정식으로 임명되면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다. 강경화 후보자는 피우진 보훈처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뚫은 파격 인사로 향후 강경화 후보자의 활약이 기대된다.
조영희1.jpg▲ 강경화 외교부장과 후보자 내정에 대해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이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강경화 후보자 내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20일 정오께 즉각 논평을 내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내정자는 10여 년간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인지도를 쌓는 등 그 전문성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외무고시를 치른 외교부 정통출신이 아닐 뿐더러 여성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인사라고 평가하고 강경화 내정자는 진영과 파벌은 물론 기존 관행에서도 벗어난, 오로지 전문성에 입각한 인사다. 풍부한 국제무대경험으로 한국 외교 위상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경화 내정자와 강경화 후보자 내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은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의 검증이 있는 만큼 촛불민심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가 우리사회의 개혁과제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견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같은 날 강경화 외교부장관 내정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3번째 감동의 인선 적극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늘(21) 오전,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강경화 외교부장관 내정으로 3번째 인사를 단행했다. 전율이 느껴질 만한 인사로 결국 인사가 만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지만 위기의 한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입지전적인 인물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연 후보자, ‘사람이 먼저인 정의로운 경제를 구현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는 김광두 원장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김현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선 오늘 인사 중 가장 도드라진 인선은 문재인 정부 인선 중 두 번째 유리천장을 깬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 후보자 강경화의 인선이다.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왔고 산적한 외교현안을 잘 헤쳐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강경화 후보자가 충분한 자질이 있음을 역설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번 강경화 후보자 내정 등 내각 인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3번째 인사 역시 국민들로부터 박수와 찬사를 받음에 틀림없다면서 균형과 통합을 중시하고 경륜, 능력, 지역 안배까지 고루 갖춘 인사로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품격을 높였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늘 하루도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고 이날 내각 인선을 극찬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입장에서, 일부 박근혜 정부 인사 중용이 우려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 및 청와대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이 경제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을 임명해 저성장, 일자리 부족, 가계부채 급증 등의 경제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왜 굳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인사들을 중용한 것인지, 지난 정부 경제실패의 큰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인선한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쓴소리를 냈지만,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다.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강경화(57)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다. 강경화 후보자는 는 한국 여성으로는 유엔에서 가장 높은 직책에 있다.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직급 중 둘째로 높은 ASG(사무차장보). 유엔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그는 최고의 본보기다.
 
강경화 후보자는 비()외무고시 출신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IMF 외환 위기 직후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외교부 국제 전문가로 특채돼 김대중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의 통화 통역을 훌륭하게 해내면서 출세 가도에 올랐다. 강경화 후보자는 외교부 장관 특보, 국제기구심의관을 거쳐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에 올라 다자 외교의 여성 파워를 보여준 그는 20071월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임명됐다.
 
강경화 후보자는 첫 직업이 KBS 영어 방송 아나운서였다. 때문에 강경화 후보자는 종종 영어와 미모를 무기로 운 좋게 성공한 여성쯤으로 치부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위원장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탄생의 숨은 공신으로, 유엔 최고 인권 기구인 OHCHR6년째 이끌며 보여준 생명력은 강경화의 리더십을 재평가하게 했다.
 
나승연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해내 스타가 된 여성이다. 영어 실력과 미모라는 공통점 때문에 강경화 후보자는 원조 나승연으로 불린다. 강경화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통역사로 3년간 의전을 수행한 것이 크게 도움됐다고 말한다. 강경화 후보자는 이에 대해 김 대통령께서 영어로 연설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그때 (영어) 연설문을 많이 썼다. (매사추세츠 주립대) 대학원에서 학위 밟을 때 지도교수님이 글쓰기를 아주 까다롭게 가르치셔서 그때 고생하며 연습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후보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2007년 나란히 유엔에 입성한 동기. 강경화 후보자는 이에 대해 반기문 총장님은 200711일에 뉴욕 본부에서, 나는 115일에 제네바 OHCHR에서 일을 시작했다. 반기문 총장님 선거 일을 돕는 중에 OHCHR 부대표직 공개 모집 소식을 들었다. 유엔 친구들이 꼭 지원해보라고 해서 용기를 얻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경화 후보자는 왜 외교부에서 국제기구 국장을 맡을 때 굳이 유엔으로 옮겼을까? 강경화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인권에 관한 분야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헌신하며 봉사할 수 있는 자리라 원서를 냈고, 별자리가 잘 섰는지 일이 잘 풀렸다면서 출발은 여성 인권이었다. 국회의장실에서 국제담당비서관으로 일하던 1995년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다. 정부, NGO가 함께 꾸린 대표단의 대변인으로, 우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등 2주 동안 정말 신나게 일했다. 그때 처음 내 문제가 나만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공동 의제(議題)를 세우고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일을 유엔이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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