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5(목)
 
첨부1.생동하는 이천 표지 사진.jpg
포스터/이천문화원 제공

[이대권 기자]=청소년들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보교재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보교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해온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천문화원과 엄마의 책장이 함께 참여해 개발한 보교재로 기획 단계부터 발간까지 2년의 기간이 걸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시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의 모범적인 교육협력 사례가 되고있는 3개 문화원(이천문화원, 인천서구문화원, 거창문화원)을 우선 지정하여 지역알기 보교재 제작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지자체별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행정, 생활환경 등에 대해서 배우는 지역알기 보교재가 오래 전부터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그리 잘 활용되지는 못했다. 학교 교사들이 그 지역에 정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관한 정보에 어둡고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어렵고, 지역에 대한 교육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인력도 양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다룬 교육 콘텐츠나 보교재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의적절하게 이천의 산업과 경제를 다룬 보교재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간된 보교재 “생동하는 이천”은 지역의 산업‧경제 분야를 이해하고 지역의 다양한 직업과 일자리 체험 등을 통해 지역을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보교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천에 어떤 산업과 기업들이 있는지, 또 어떤 생산 활동과 직업, 소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천의 원주민도 잘 몰랐던 다양한 기업들과 직업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보교재의 이름은 “생동하는 이천”이다. 이천 지역의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그에 속한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도 들어있어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천은 예로부터 쌀과 도자기 같은 전통 산업이 발달해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있는 첨단 산업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동하는 이천”을 통해 우리 이천의 변화된 모습을 쉽게 배우고, 이천의 산업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보며,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보교재를 만든 ‘엄마의 책장' 윤일선 대표와 회원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천의 생동감 있는 기업 현장과 미래의 전망을 보여준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이천의 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조사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처음에 마장도서관을 중심으로 엄마들의 독서 모임에서 시작한 '엄마의 책장'은 이제 작은 교육동아리 수준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 11일에는 “생동하는 이천” 발간을 축하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이천문화원, 이천시(문화예술과, 첨단전략사업과) 및 지역의 주요 기업 관계자, 엄마의 책장 회원들이 모여 “생동하는 이천”의 활용방안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계의 협력과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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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엄마들이 빚어낸 “생동하는 이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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