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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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성재 제공 

지난 2018년부터 무려 7년여 동안 운전기사로 사적 이용 파장 c 의원 "주말이나 휴일에 도와준 것뿐"

[양해용 기자]=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장이 수원시 지역 장애인 단체 소속 직원을 개인 운전기사로 사적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복지 위원장이 지난 2018년 정치 입문 당시부터 무려 7년여 동안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보건 위원장인 C 의원이 역시 장애를 안고 있어 활동보조인 역할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취재 결과 운전기사로 알려진 K 씨는 지난 2023년 12월 31일 자로 경기도 지체장애인 수원시 지회에서 퇴직한 직원으로 퇴직하기 전까지 K 씨의 주 업무는 대외행사를 전담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K 씨는 분명 소속 장애인 단체로부터 월급을 받는 직원이었기 때문에 C 의원의 운전업무를 전담한다는 것은 상식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의회 복지 위원장과 개인 운전기사로 알려진 K 씨는 '같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운전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K 씨는 한 쪽 팔에 큰 장애를 갖고 있는 지체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체장애인 수원시 지회 관계자는 "K 씨는 저희 협회 소속 직원이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대외 행사 업무를 전담했고 주로 영상 촬영 및 편집 일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상 외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저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고, C 의원 운전업무를 했다는 사실 또한 이제야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C 의원 역시 K 씨가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C 의원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얼마 전 일을 관두고 시골에 내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끔 찾아와 저를 도와주고 있는 지인일 뿐이다"면서 "제가 협회 회장으로 있을 때부터 알고 지내고 있을 뿐 직원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브리지 경제 취재를 통해 K 씨가 6월 초 경기도의회로 출근하는 C 의원의 운전기사로 활동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으며, 장시간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 의원이 답한 "주말이나 휴일에 국한돼 일을 도와준 것"이라는 주장과 정반대되는 평일 출퇴근 모습과 함께 차량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수원에 거주하는 한 장애인은 "정말 어려운 장애인들이 많은데, 공적 소속 단체에서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고 있다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사법기관의 수사까지 이어져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해당 의혹에 대한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인터뷰 후, 활동보조인 지원 사실 유무와 그에 따른 내역 공개 의사를 묻는 질의서를 C 의원에게 추가 전달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운전기사 사적 이용 논란이 일고 있는 C 의원은 13일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 선거에 출마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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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출퇴근?" 경기도의회 복지위원장 '운전기사 사적 이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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