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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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정남수기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최근 고추에 만연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내 고추 육묘업등록농가와 자가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발생 예찰과 기술지원을 마쳤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발병초기 선단부위가 연녹색으로 변하다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아래로 구부러지면서 시들어 잎이 정상적으로 활착이 안되는 증상을 보인다. 유묘기를 지나 고추열매가 달려도 둥근 형태의 칼라무늬가 나타나 ‘칼라병’이라고도 하며, 수확한 고추는 상품성이 없어 전량 폐기해야 하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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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평군에서는 초기 육묘단계부터 바이러스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육묘농가에 사전교육과 기술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주 전염원인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본격적인 고추 정식시기를 맞이해 양평지역 육묘농가를 직접 방문하며 출하를 앞둔 고추묘에 대해 TSWV 감염여부 예찰 조사를 진단키드를 이용해 실시했다. 현재 관내에 육묘중인 고추묘에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한번 감염된 묘는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지난해에 발생되었던 포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기술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고추재배농가도 건전한 고추묘를 선택하여 정식하시고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적기방제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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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고추“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육묘농가 예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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