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전단지_주황색_이천도자기축제.jpg

[이천시 이승철기자]=용인시에 거주하는 A씨는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5년 전에 우연히 찾아오게 된 도자기 축제장에서 아이가 물레체험을 하고 나서 좋아해 몇 해 방문하고 나서, 코로나로 잊고 있던 축제가 다시 열려 지난해에는 둘째도 도자기 체험을 하고 온 아이의 보챔에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앞선 A씨의 사례처럼 이천시는 도자기축제를 찾는 주 관람객이 중장년층에서 아이들을 자녀로 두고 있는 30대~40대층으로 변화됨에 따라 가족단위 체험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공예 분야와 달리 도자기는 그 제작과정(물레, 가마체험)이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이기에 도자기축제장에서 경험하는 체험 콘텐츠는 해마다 일부러 찾아올 만큼 특별한 체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해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물레체험, 흙빚기 체험 외에도 도자기 게임, 도자기 채색 등 도자기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축제기간 중에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되어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절미/쌀피자/와플 만들기, 승마, 드론축구 등 2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관계자는“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한 공방들도 많아 여느 축제와 비교하지 못할 만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특별한 가족체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체험 프로그램만큼은 부족함 없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우리의 전통문화인 도자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축제의 추억을 만들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욱 차별화된 축제를 위해 도예 관련 전문가, 축제 현장 전문가 등으로 이천시도자기축제실무위원회가 구성되어 지난 7일 현재 3차까지 진행됐다. 2023년 도자기축제실무위원회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사기막골 도예촌 등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며 축제 현장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37회 이천도자기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4월 26일부터 5월 7일(12일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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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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