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선교 후보는 '양평 의병박물관'을 어디에 짓겠다는 것인지 공개답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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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수 기자]=유례없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여주시 양평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측이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에게 공개답변을 요구했다. 김선교 후보의 공약인 '양평 의병박물관 건립' 에 대해서다.

 

최재관 후보측 한정미 대변인은 오늘(12) 논평을 통해 "의병의 고장 양평이 선거철을 맞아 뒤숭숭하다. 바로 김선교 후보가 내건 '양평 의병박물관 건립' 공약 때문이다." 라며 관련 논란을 설명했다.

 

을미사변 당시 전국 최초의 의병운동이 시작된 양평군에서는 지평면에 군부대 부지를 활용하여 을미의병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가 공보물을 통해 '양평 의병 박물관''양동면'에 건립하겠다고 명시하면서부터. 해당 공보물을 확인한 지평면의 의병후손들은 '이미 양평군과 의병기념관 건립사업을 협의하고 있는 이 상황에 양동면 건립은 무슨 말이냐?' 라며 의문을 표시했고, 이에 김 후보가 지평면에 찾아와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정미 대변인은 "구전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라며 "지평에서는 양평 3선 군수출신이 실수를 한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잘못된 공약을 바로 잡을지 의아해하고 있고 양동에서는 공보물에 명시된대로 양동에 짓는거 맞느냐며 혼란스러워한다. 김선교 후보 본인이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통해 혼란을 수습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공약은 명확해야한다" 라고 지적한 한 대변인은 "최재관 후보는 이미 '지평의병 지평전투기념관'이 있는 지평면에 국립근현대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라며 "한편으로 양동면과 양평읍에서 추진되고 있는 양평의병 기념사업을 내실있게 지원해 양평군 전체가 전국 의병운동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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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관 후보측, 김선교 후보에게 '양평 의병박물관 건립지' 공개답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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