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dhrxs6105.jpg

[양오한 기자]=민중당 오인환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유세 첫 날인 4월 2일 오후 12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황교안 후보의 ‘호기심’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됐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기심 등으로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었다.

 

이는 N번방에서 발생한 ‘집단 성착취’를 '호기심'으로 치부하는 발언이며 자칫 가해자에게 면피를 제공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중당 오인환 후보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서의 입장자, 가담자 전원처벌을 촉구합니다. N번방 사건은 ‘호기심’이 아니라 ‘집단 성착취’다. 이날 황교안 후보 ‘호기심’발언을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은 민중당 대학생 당원, 손솔 비례후보, 오인환 국회의원 후보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당원 박종화씨는 “(N번방 입장료)200만원이라는 돈은 꼬박 2달 동안 (청년들이) 알바 해야 겨우 마련할 수 있는 돈”이라며 “200만원을 내고 호기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발언은 황교안 후보가 청년들의 삶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알 수 있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손솔 비례후보는 “황교안 대표는 ‘호기심’이라는 표현으로 n번방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는데 일조했”고, “성범죄자들의 변명의 언어로 사용된다”며 규탄했다.

 

또한 “가해자를 선별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이 미래통합당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오인환 종로구 후보는 “황교안 후보는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N번방 관련한 기사 한 번 제대로 돌아보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며 “기사 한 번 보지 않은 무지와 무정성의 표현이든, N번방 접속자 26만 명의 표를 구걸한 행위이든 더 이상 황교안 후보는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N번방 사건은 ‘호기심’이 아니라 ‘집단 성착취’입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