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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획 특집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비전으로 민선 8기의 닻을 힘차게 올렸던 전진선 양평군수가 어느덧 출범 2년을 맞이하며 양평군에는 혁신의 바람이 일렁이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를 보이며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증가수 2위를 차지하며 인구 12만 8천 시대에 들어섰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인구 소멸의 위기를 맞으며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양평군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8기 출범이후 현재까지 양평군의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 세부사업이 이행률 77.8%, 완료율 52.9%를 기록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 중이다. 또한 각종 대외·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촌협약사업 등 총 158개 사업에서 51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민선8기를 맞이하며 전진선 양평군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고자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5대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민선8기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그간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의 행복은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근간으로 삼고 생활행정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취임과 동시에 반복되는 교통혼잡과 고질적인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과와 청소과를 신설하고, 신속한 민원행정을 위해 기존 건축·허가 업무를 허가1·2과로 통합하는 등 군민 맞춤형 기능통합을 목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소과 신설 이후 시가지 청소반을 운영해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했으며, 142개의 사회단체 2,0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클린양평 캠페인을 펼쳐 주민이 자발적으로 하는 청소 문화를 조성하여 2023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또한, 양평의 취약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인승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하여 양평~강상 순환버스 노선을 개설하여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고 양평역 앞 혼잡한 교통 여건을 정비하고 양평역을 중심으로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을 마련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양평 시내를 양평역으로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양평역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특히, 주민안전과 생활 편익을 위해서는 전 군민 안전 보험을 가입해 주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으며, 전세사기 사건으로 전 국민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전세사기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피해 예방에 앞장서기도 했다.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실현 전진선 군수는 군민의 삶과 질의 척도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개선해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실천에도 앞장섰다. 전국 최대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춘 양평군 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의 터를 마련했다. 또한, 독거노인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 관내 370개의 경로당에 혈압계를 설치, 친환경 쌀 지원을 통해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다. 양평의 미래인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해 출산을 장려했으며, 이와 함께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을 확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양평 어린이건강놀이터 설치,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과 정착을 위하여 권역별 청소년 수련시설과 청소년 휴카페를 운영하여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친환경농업대학 청년 농업인 우선선발, 영농정착 청년농업인 정착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양평군의 청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일자리, 영농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및 부족한 의료서비스 채움을 위해 분만 가능 산부인과를 유치하고 양평병원의 응급실 기능을 강화시켰으며 치매노인 치료관리비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취약계층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 활용 관광 현재 양평군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 제한 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의 어려움과 기업유치, 공장 설립의 한계 등 민간 일자리 제약이 큰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평군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규제에 따른 불리함을 극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읍·면 일자리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정보 제공, 상담, 매칭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가 육성하기 위한 ‘디자인 씽킹 아카데미’ 교육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퇴직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생태 환경의 가치를 활용한 관광 산업의 육성을 위해 ‘양평is관광’ 이라는 슬로건으로 양평군의 관광자원을 조합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맞춤형 관광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부권역은 체류형 관광을 위해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하며 양근천 양안에 걷기 좋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만들어 “양근천을 청계천화”하고,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사업, 물안개공원 보도교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들고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양평의 대표 관광지인 세미원은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 최고의 명소로 경기도 지방 정원 1호로 등록되어 있다. 수도권 최고의 생태 관광자원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를 정원구역으로 확대하여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팔당댐이 생긴 이래 잘 보전된 거북섬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를 관광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체류형 여행을 위해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접근편의를 위해 관광지부터 용문사까지 보차도를 분리하고 용문산광광지에서 가섭봉까지 3.4km 구간을 민자유치 방식으로 수도권 내륙 최초의 케이블카 설치를 준비 중이다. 균형과 채움의 지역발전 양평군은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발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투영된 채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균형사업으로는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했다. 늘어난 교통체증 해소와 도시 확장 준비를 위해 양평읍 양근리 ~ 백안리 구간에 총 135억 원을 투입해 양평 우회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했으며 13억 원을 투입해 군민회관 사거리 ~ 관문 삼거리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또한, 시내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평읍 기상대 앞 주차장 약 90면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평군 보건소 인근 철도 부지에 양평역 연계 주차장 약 100면 조성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72백만 원을 확보했다. 채움사업은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을 조성해 양평군 동부와 서부의 발전 차이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채움 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인구 5,000명 미만 지역인 청운면, 단월면, 양동면이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이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험에서 벗어나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2029년까지 7년간 면별 100억 이내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면별로 자체 발굴단을 구성하여 필요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도로확포장 및 급수구역 확대을 통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가스 공급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다문·국수·원덕·지평 등 관내 역세권 개발을 통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 구축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는 전진선 군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군정의 신뢰성을 확보 및 행정의 답답함을 뚫어내기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군민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만들어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정책사업의 신속한 쌍방향 정보 공유를 위해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통 플랫폼이 시행될 예정이다.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인구 15만 시대를 준비 전진선 양평군수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또한 “매력이라는 것이 한 단어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좋은게 매력이고 관광·교통·복지·경제 등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가 매력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매력이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이 가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양평’을 꿈꾸며 지속 가능한 생활 만족 계획으로 군민의 행복을 채워 인구 15만 시대를 준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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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이 되는 날, 민생현장 달려간 이현재 하남시장
배달봉사 사진/하남시청 제공 [천정수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 시작 첫날인 1일 위례국공립어린이집·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감일청소년문화의집·청년 스페이스 풋살 경기장을 찾아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전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후반기 첫날을 온전히 시민들과 만나는 현장 소통 일정으로 계획한 건 취임 당시 약속했던 ‘시민 중심, 소통행정’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1일보육교사활동 사진/하남시청 제공 ■ 위례 국공립어린이집 일일 보육교사로 깜짝 변신…“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이 시장은 위례 국공립어린이집 일일 보육교사 활동으로 임기 후반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맞벌이 부모들을 직접 현관에서 마중하며 육아에 대한 고충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보육·인프라 확대’, ‘양육비용 부담 경감’ 등 정책 추진 방향으로 ▲365일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공공형 키즈카페인 ‘하남시아이사랑 놀이터’ 조성 ▲가족돌봄수당 및 아빠육아휴직수당 신설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만 4~5세 반인 하늘꿈반 아이들에게 ‘종이아빠’를 실감나게 구연하고, 아이들과 함께 종이블록을 쌓아 올리는 활동으로 웃음꽃을 피워내기도 했다. 경로식당 배식봉사 사진/하남시청 제공 ■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찾아 배식 봉사…“일상이 건강한 어르신 행복 도시 조성” 점심시간에 맞춰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배식 봉사를 할 수 있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이었다. ‘봉사는 최고의 소통’이라는 신념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매주 초등학교 교통봉사와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실천한 이 시장은 이날 ‘봉사 베테랑’답게 능숙한 솜씨로 어르신들에게 배식을 하였다. 이어 미사강변도시 13단지로 이동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집 문을 두드려 안부를 확인하고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남시는 이날 이 시장이 약속했듯, 일상이 건강한 어르신 행복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미사한강모랫길 등 맨발걷기 산책로 11개 조성 추진, 제2노인복지관 건립 및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시설개선 공사 10월 완료(예정)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과 놀이체험 사진/하남시청 제공 ■ 감일청소년문화의집서 청소년과 놀이 체험…“대한민국 대표할 글로벌 인재 양성”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 하남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진솔한 소통을 위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건전한 여가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3월 개관한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을 찾았다. 일일 스태프가 되어 펀펀존 안내데스크에서 보드게임과 오락기기를 대여해주고, 플레이축구와 레이싱 카트 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활동실에서는 초등학생 댄스동아리팀과 함께 열정적인 K팝 댄스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청소년운영위원과의 햄버거 토크를 통해 하남시 전체를 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문대학 및 대기업 탐방, 국제 청소년문화교류(미국 리틀락시) 등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풋살게임 사진/하남시청 제공 ■ 청년 스페이스서 2030세대와 풋살로 소통…“청년 맞춤 일자리·주거·교통 환경 조성” 임기 후반기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청년 스페이스’ 공간인 KSA유소년스포츠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열정이 넘치는 청년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하남시가 추진하는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다. 이 시장은 청년을 위한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청년 스페이스 5곳 중 1곳인 KSA유소년스포츠아카데미에서 4대 4 풋볼 미니게임에 출전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청년의 고민과 정책수요를 수첩에 빼곡히 적어넣으며, 청년 일자리 기반 확보와 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청년들의 걱정 1순위는 취업·일자리 안정인 만큼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멘토링’, 소규모 채용박람회인 ‘청년채용 ZONE’ 등 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며 “아울러 고급일자리가 넘치는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하고, 교산신도시와 캠프콜번에 첨단 산업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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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사진/광주시청 제공 [천정수 기자]=이름에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찰이 담기기 마련이다. 아기 이름을 작명소에서 비용을 내고 좋은 의미의 이름을 짓는 이유도, 시인 김춘수가 꽃은 꽃이라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하는 것도 매한가지 이유에서다. 오는 5월,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도약한다. 재화적 성격의 '문화재'에서 문화, 자연, 무형의 '국가유산' 체제로 정비하기 위해서다. 즉, 60여 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환경과 유네스코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여 국민에게 편익을 주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정립하고자 함이다. 이렇게 기관 명칭이나 행사명의 변경을 통해 환경적 변화를 반영하고, 정책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와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또 있다. 경기 광주시는 매년 열리는 3대 축제 중 하나인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의 명칭을 올해부터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변경했다. 축제 본연의 기능에 국제 학술 행사를 더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도자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광주의 도자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제27회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는 ‘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린다. 세계 도자 전문가가 모이는 학술행사인 ‘광주 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과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광주시청 제공 ▲ 헝가리‧태국·중국‧일본 등 세계 도자문화 토론의 장 열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이 오는 5월 3일, 제27회 광주 왕주도자컨퍼런스의 막을 연다. 헝가리, 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세계 4대 도자기 브랜드 중 하나인 헝가리 헤랜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위하여 킹가 라토니 헝가리 페치대학교 연구소장을 발제자로 초청해 헝가리 헤렌드 왕실도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21세기 헝가리 헤렌드 도자기 제작소’ 세션을 준비했다. 헤렌드는 2002년 헝가리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여왕에게 페르시아 문양의 헤렌드 커피잔 세트를 선물로 선사했다. 또 2011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도 퀸 빅토리아 라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로열 가든’ 테이블 웨어 세트를 선물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독일 도자기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던 유럽 왕실과 귀족의 주방 식기를 대대적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뤄내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도자기를 수출하고 있다. 또 ‘도자기의 도시’로 유명한 중국 즈보시도 심포지엄에 참여해 ‘즈보지역 도자기 산업의 계승과 발전’에 대해 소개한다. 즈보시는 광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서로의 지역에서 열리는 도자박람회에 참석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해온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태국, 일본, 국내 학자들이 왕실도자의 정체성, 역사성과 도자문화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학술논의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학술행사에서 도출된 도자 발전 방안과 광주 왕실 스토리를 담은 워크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국내외 젊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한‧중‧일을 포함한 세계 도자 전문가를 초청해 광주왕실 도자기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드높이고 국제 도자 산업의 흐름 속에서 광주 도자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광주시청 제공 ▲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 왕실도자 공연 오는 4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개막 공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왕실도자 진상식’이 곤지암 도자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왕실에 진상했던 광주 왕실도자에 대한 자부심과 만백성에게 아름다운 왕실 도자기를 허락한다는 스토리를 구현한 공연이다. 광주에 도자기를 생산하는 관요가 설립된 시기는 조선 세조 13년인 1467년이다. 당시 왕실에 납품되던 관요 자기는 일반 군중이나 귀족들이 사용할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조는 관요에서 만든 도자기를 매매하다 적발될 경우, 태형으로 다스렸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예전의 관습과는 상반되는 스토리로, 과거의 도자문화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광주 왕실 사람들’ 공연이 펼쳐져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여러 직업군의 조선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거나 대화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분수광장에서 펼쳐지는 ‘광주 왕실도자 패션쇼’에서는 광주 왕실도자의 색채와 섬세한 무늬를 의상에 표현하여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볼 수 있다. 전통한복 디자이너와 함께 왕실도자의 컨셉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한복 트렌드를 제시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도자기 행사 기간 중 경기도자박물관 외부를 활용하여 왕실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담은 미디어 파사드 야간 경관 전시 프로그램이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사진/광주시청 제공 ▲ 3대 가족 모두 즐기는 조선왕실 역사·문화와 도예 체험 가정의 달인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기 좋은 ‘오감만족’ 프로그램과 도자기에 담아낸 궁중음식, 궁중 다식·다도를 통해 남녀노소 조선 왕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사기장이 되어 직접 도자기를 빚어 구운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왕실도자물레체험을 통해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도자기의 주재료인 흙을 이용하여 ‘흙 높이 쌓기 대회’, ‘흙 과녁 맞추기’, 가족들이 함께 흙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등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오감도 발달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전통 무형문화재 명인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단원들이 함께 하는 ‘희망과 행복의 판스테이지 「동행」’, ‘광주왕실도자버스킹 공연’ 등 음악, 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과 ‘곤지암 리버마켓’ 등 지역 자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타임경매’, ‘온·오프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도자기를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도자음식&플레이팅 대회, 왕실 내 의원체험, 왕실 도자로 마시는 한방차 체험 등 광주왕실도자를 활용한 즐기고, 먹고, 생활하고, 일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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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이천시가 함께합니다.
▶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 조성 ▶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사업 추진 ▶ 취직 포기-자립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4개 분야 53개 사업, 132억 투입 [배석환 기자]=민선 8기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미래 이천은 청년이 이끌어야 한다며, 교육과 취업에 이은 결혼과 독립 지원, 생활 여건 개선까지 나이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천의 청년단체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 주요 정책과 사회문제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천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청년의 힘이 필요하다는 김경희 시장은 청년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간다고 한다. 이천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은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천시의 청년정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청년일자리카페‘청년e-room’조성 이천시는 지난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이하 청년이룸)을 건립했다. 설봉호수 아랫마을 일대에 자리 잡은 청년이룸은 직업상담사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시설 대관 및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생각과 의지를 담은 수요자 중심의 공간이다. 김경희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김 시장은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실현되는 순간이라 감회가 새롭다. 청년이룸이 청년정책을 전달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의견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하는 교량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시는 청년세대 유입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이룸을 중심으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및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 올케어 사업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됐던‘면접정장대여’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면접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면접 컨설팅과 취업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하고 불합격 시에 다른 일자리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하는 면접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면접 스킬 향상과 자신감 제고를 위한 취업특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특강은 1·3회차는 ‘MBTI를 활용한 진로 탐색 내비게이션’, 2·4회차는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메이킹’으로 분기별 1회,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현직자 직무특강은 청년이 원하는 직무 분야를 신청하여 5인 이상 모집 시 현직자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컨설팅과 면접 정장 대여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으려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사이트를 통해 ‘올케어’를 검색하고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천시는 2023년 이용자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특강 부문을 보다 강화했다. 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덜고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직 포기-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 추진 이천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나 구직 단절 청년을 지원한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8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5,700만 원을 확보해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여 청년이 장기적으로 구직과 구직 훈련, 취업 교육을 포기하는 이른바 니트(NEET) 청년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 취약 청년을 포함해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40시간)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이수 시 50만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도전+ 프로그램'은 15주(120시간) 과정에 40명을 모집하고 최대 17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준다. 25주(200시간) 과정은 30명을 모집하고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자율활동, 외부 연계활동 등 청년 맞춤형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제도와 연계해 구직활동과 취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은둔에서 벗어나, 사회에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속도 나서 이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든든히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로 창업 공간 대여와 취업과 창업 교육, 사업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안흥동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2~3층 내 1,464.2㎡ 규모로 개별 오피스 7실을 포함해 공유 오피스, 공동작업장, 미팅룸, 창업교육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청년 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구체적인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2025년 상반기 내 개소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추진 이천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2% 이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부부 모두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19-39세 ▲세대원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3억 원 이하의 이천시 소재 주택 ▲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전월세자금 대출 등이다. 단, 직계존비속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지원금은 예산 범위 내 선정기준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사업홍보 및 접수를 시작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이 만드는 청년의 날 축제 이천의 청년의 날 축제는 특별하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진짜 청년을 위한 축제다. 이천시는 지난해 제1회 이천시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하면서 청년예술인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등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추억을 남기는 '즉석포토존' △추억의 물건 교환소 △추억의 캐릭터 찾기 △청년 심리상담소 △스트레스 해소존 △청춘과 청년을 주제로 그려진 그림 전시 등 청년층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1일 예정돼 있다. 민선 8기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이천시의 다양한 청년정책이 젊은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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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갑진년 새해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만들 터
▶ 매력도시 양평시대 열린다 ▶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 양평 위해 온 힘을 다 할것. [특집]=‘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시작한 전진선 양평군수의 민선8기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양평군민의 염원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계속되어온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라 지방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평군이 군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추진해온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의 추진 과제를 알아본다. ■ 민선8기 공약 이행률 ‘64%’ 민선8기 출범 1년 6개월이 지난 양평군의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 의 공약세부사업이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완료 40개, 정상추진 77개로 64.6%의 이행률을 보이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청소과 신설로 깨끗한 양평 만들기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첫 취임을 하면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군정 비전으로 삼고 5대 군정 방향 중 첫 번째로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을 꼽았다.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은 과거의 발전 행정이나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생활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행정 목표이다. 그 첫째로 취임과 동시 조직 진단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23년 1월 청소과를 신설했다. 청소과는 시가지 가로청소반을 운영하여 시내의 미관을 저해했던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여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섰으며 매주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142개의 유관 단체,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 문화 조성케 했다. 그 결과 경기도가 실시한 ‘2023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양평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획득했다. ■ 양평역 앞 대중교통 환승시설 구축 현재 양평군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 중으로 시내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평역 앞 종합 환승시설 구축과 양평군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 먼저, 양평역 앞 혼잡한 교통여건을 정비하고 양평역을 중심으로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양평 시내 등 양평역을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여 양평역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군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평읍 기상대 앞 주차장 약 90면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평군 보건소 인근 철도 부지에 양평역 연계 주차장 약 100면 조성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72백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주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했던 시내의 교통홍잡과 정체를 해소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여건을 마련하여 미래 인구 5만 양평읍의 매력적인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 양평파크골프장 이용자 중심 전면 개편 2015년 설립된 양평 파크골프장은 강상면 강상체육공원 내 위치해 있는 양평군 공공체육시설로 한 해 평균 6만여 명이 찾는 양평의 스포츠 명소다. 전체 81개 홀의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일반 63홀(1구장 36홀, 2구장 27홀)과 장애인을 위한 18홀(1구장)로 구성됐으며, 파크 골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골프장 전체가 천연 잔디로 조성됐다. 흐르는 강물을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2023년 한 해 대한노인회,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제4회 경기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 양평군수배 전국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등의 공식 대회가 개최되어 109,785명의 이용객이 다녀 갔다 군은 10억 원을 투입하여 클럽하우스 신설, 잔디식재 공사 등 대대적인 구장 정비 및 증설공사를 실시 하였고, 이용객들의 쾌적한 구장사용을 위하여 관외자 예약시스템 도입하여 이용객 증가와 숙박시설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하고 있다. ■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양평군은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대회유치 및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을 개최해 20-30대 우승을 차지하고, 제1회 대통령기 노인파크 골프 대회를 유치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2023년간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 유치 13개 대회를 개최해 1만 3천7백 여 선수단이 양평을 방문했으며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의 결합의 따른 군의 성과에 따르면 약 7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됐다고 한다. 양평군은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체류 기간 중 대회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대회 요강 및 책자에 양평 관광지, 먹거리, 숙박시설 등 안내자료를 첨부하여 참가자들에게 지역 관광을 위한 사전 안내 홍보를 하고 대회 개최 시 양평 곤충박물관, 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등을 무료 개관하여 양평군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 마을중심 돌봄체계 구축, 양평채움돌봄센터 개소 양평군은 지난해 10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거점 공간인 양평채움돌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이란 사회보장급여법 제48조에 따라 영구임대 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4년간 총 9억8,500만 원을 지원받아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1년 차인 2023년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지역 복지기반 마련 등 자생체계 구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3월 군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적정지 심사를 통해 청운면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고, 5월 청운면의 협조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8월에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전하고, 10월 사업 수행 전담인력을 2명을 채용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 분만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그동안 양평군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임신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분만산부인과 유치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정했으며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1차 연도에는 시설·장비 지원금 10억 원, 2차 연도에는 운영비 7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이후에는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김란미즈 산부인과의원을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하여 외래진료실 및 분만실, 입원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초음파진단기 외 42종의 의료장비를 완비한 후 2024년도부터 분만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 양평군은 공동주택 신축으로 늘어난 교통체증을 해소와 도시 확장 준비를 위해 양평읍 양근리 ~ 백안리 일원에 양평 우회도로를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2018년부터 추진한 양평 우회도로 교통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135억을 투입해 총연장 1.97km 폭 35m로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고 기존 보도 내 설치되어 있던 한전주 및 통신전주를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전선지중화 사업을 병행하여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군은 군민회관 일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3억 원을 투입해 군민회관 사거리 ~ 관문 삼거리 주변 도로 500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다. ■ 채움지역 선정 및 사업 발굴단 구성(단월,청운,양동) 양평군 민선 8기의 균형발전과 인구소멸대응방안인 '채움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채움사업은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을 조성해 양평군 동부와 서부의 발전 차이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채움 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인구 5,000명 미만 지역인 청운면, 단월면, 양동면이 선정된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올해 2월부터는 재정적 지원 및 부족한 의료·교육·문화 등 기초생활서비스 조성도 준비 중이다. 또한 채움지역의 정의와 정책사업의 대상과 범위,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양평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안'도 양평군의회에서 올해 중순경 가결돼 군의 사업 근거도 마련했다. 2029년까지 7년간 면별 100억 이내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면별로 자체 발굴단을 구성하여 필요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군내 첫 사업 발굴단인 청운면 채움사업 발굴단을 발족하고 청운면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운면 채움사업 발굴단은 청운중·고등학교 교장 최상만 단장을 중심으로 교육, 기관단체장, 청년 등 21명으로 구성했다. ■ 사계절 양평 여행 양평군의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여 ‘모든 게 관광’양평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방문객 10만여 명이 다녀가 3억 2천만 원의 관광 매출을 올렸다. 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 여행 코스’를 알리기 위해 양평역과 지역 명소에 관광 안내소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해 왔으며 양평헬스투어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해 매출액 5억으로 전년 대비 200프로가 상승했다. 양평헬스투어는 내국인은 물론 해외 방문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나만의 여행 코스 공모전, 양평에서 일주일 여행하기 고모, 관광인재 육성사업 교육 및 인센티브 지원, 한 달 내내 양평여행, 겨울엔 양평 등 양평 여행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여행자 계층별, 테마별 여행코스를 다양화 하여 사계절 내내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을 구상 중이다. ■ 농촌일손지원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도입 양평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제도를 시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고질적인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3개월,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1월 4일부터 1월 7일까지 캄보디아왕국 시엠립주를 직접 방문해 윤 린네 시엠립주 부지사와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5월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3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주간 교육을 마치고 관내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3농가에서 5개월간 영농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전 군수는 지난해 12월에도 캄보디아 뽀삿주를 방문하여 농업분야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95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관내 35농가에 배정되어 농촌 일손을 돕게된다. ■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4년 갑진년 새해는 용문산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으며 ▲행복한 일상이 있는 양평, ▲양평 전체를 돌보는 함께하는 복지,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한 균형있는 발전, ▲‘모든게 관광’인 양평, ▲군민 만족과 편의를 높이는 ‘소통하는 행정’의 중점 사업을 통해 매력 양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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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복하천 수변공원 시민 품으로
설봉공원대상지/이천시청 제공 [배석환 기자]=이천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설봉공원이 어린이 테마놀이터와 사계절 썰매장, 복합 전망타워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또한 복하천을 중심으로 이미 조성된 삼겹살공원과 중리천 생태공원, 제2수변공원 뿐만아니라 2만8천여 평 규모로 제3, 제4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수요조사 등을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원조성계획을 수정보완해 숲과 잔디밭이 있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설봉공원잔디광장/이천시청 제공 설봉공원이 어린이 테마놀이터, 복합전망타워 등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이천시는 설봉근린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실현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보행자 위주 가로정비사업에서는 시민의 탑과 설봉정 사이에 있던 차로를 없애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6천45㎡ 규모로 다양한 공원프로그램과 이벤트나 행사 등이 진행될 잔디광장을 만든다. 여가와 문화, 교류를 담는 시설로 야외공연이나 영화상영, 플리마켓, 벼룩시장, 각종 콜라보 행사, 문화행사 등을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1단계 설봉공원 개선사업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어린이 테마 놀이터가 2천779㎡ 규모로 조성된다. 입체적인 놀이시설과 놀이터 중심에 있는 커뮤니티 쉼터를 통해 아이들의 놀이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든다. 이와함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자 전용 산책로를 만들고 노후된 포장도로를 개선한다. 노후된 공원시설을 정비하고 내부도로로 분리된 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사람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물놀이수경시설/이천시청 제공 이천의 대표적인 공원이면서 관광지 역할을 하는 설봉공원의 성격을 고려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이미 제거된 곰방대 가마터에는 현재의 경사지를 활용한 사계절 썰매장을 만들고 복합전망타워를 조성해 설봉산과 도심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천시는 설봉호수 주변에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 제공해 야경명소로 만들었다. 이천시는 ‘설봉공원 호수 산책로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호수 산책로 둘레길 구간(1km)에 연출가능 라인바LED 설치, 패턴디자인 고보조명 5개소 설치 및 데크 무대구간 인테리어조명 설치가 포함되어 있다. 라인바 LED는 다채로운 색감 조절 및 연출이 가능하여 계절에 맞게 형형색색으로 빛을 변경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시는 11월 내로, 추가 객체조명LED를 산책로 법면 구간에 설치하여 보다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민들의 휴식처이면서 이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설봉공원을 더욱 더 쾌적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현재 공사중“이라면서 “내년 5월 1단계 사업인 차로개선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사계절 썰매장이나 전망타워 등의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변공원/이천시청 제공 숲과 잔디밭이 있는 복하천 수변공원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 이천을 가로지르는 복하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진리동과 안흥동을 잇는 복하천변 9만3천242㎡ 부지에 조성되는 수변공원은 기존 제1수변공원인 삼겹살공원과 제2수변공원, 중리천 생태공원과 연결돼 새로운 이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과 시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했다. 설문조사과정에서 시민들이 요구했던 캠핑장이나 테마숲, 잔디밭, 경관정원, 카페시설, 대형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시설, 어드벤처 타워 등을 공원 조성사업에 접목해 숲과 잔디밭이 있는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같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 있다. 김 시장은 “복하천 수변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민선8기가 들어서면서 곧바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원하는 숲과 잔디밭이 있는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놀이시설이나 휴식공간, 물놀이시설 등을 제4수변공원과등이 조성되면 기존에 마련된 축구장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과 어우러져 스포츠와 휴식,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하천 시민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핑장/이천시청 제공 중리천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복하1교방향 3만5천208㎡ 부지에 조성되는 제3수변공원은 삼겹살 공원옆 주차장을 만들고 가족캠핑장과, 숲속 휴게공간, 잔디밭, 이벤트 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 중리천 생태공원에서 서희교 방향 5만8천34㎡ 부지에 조성되는 제4 수변공원은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어드벤처존, 테마가든, 테마숲 등이 만들어진다. 피크닉과 캠핑문화를 중심으로한 제3수변공원, 숲과 정원, 다양한 체험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가와 놀이문화가 어우러지는 제4수변공원은 복하천에 부족했던 그늘 및 녹음을 제공하고 캠핑, 물놀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가선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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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2일 다섯 번째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 의정부…사통팔달 광역철도망 확충 의정부시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수도권 북부의 광역거점도시로 설정되는 등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재차 공인받았다. 특히 2028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아울러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의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연장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진/남양주시청 제공 □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먼 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 개통 대상지인 송산권역(민락‧고산지구)은 늘어나는 전입 인구에 비해 학교수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송산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천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며 긴 통학 시간과 환승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학버스는 많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작년 12월 김동근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처음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통학버스 개통을 추진, 먼저 올해 새학기에 따라 3월 1일부터 기존 1-7번 시내버스의 노선운행 구간을 학생들 편의에 맞게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노선을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이 신설됐다. 이어 2학기 시작에 맞춰 8월 13일부터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 7개 고등학교를 오가는 6개 노선의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통학(등하교)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6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8월 13일 오전 7시 5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마다 등교 시간 1회(오전 7시 50분 출발), 하교 시간 2회(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10분 출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청소년 교통카드 기준 1천10원)와 동일하다. 노선별 정류장은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용상황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버스 환경을 개선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타 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광역교통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지난 2월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곧이어 민선 8기 첫 광역버스 노선으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지난 3월 개통했다. 고산지구의 경우,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교통안전 및 버스운송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모든 보스를 준공영제(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전격 시행,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준공영제로 100% 전환한다. 이와 연계해 버스 노선 개편,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개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등 시민 만족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을 돕고자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 동행버스 2개 노선(고산지구~당고개역~노원역, 가능동~도봉산역)을 신설해 운행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는 물론,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며 출퇴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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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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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해 저출생 극복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아동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 ▲아동돌봄 통합센터 ▲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 ▲유아숲체험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아이돌봄 종합 기반(플랫폼)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및 교육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기반(플랫폼)이다. 협력지구(클러스터)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돌봄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각종 아이돌봄시설을 함께 설치해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가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비용 부담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돌봄 사각지대 해소…‘아동통합 돌봄센터’ 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일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아동돌봄 통합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점차 다양해지는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실정을 반영했다.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지상 1‧2층, 총면적 629.5㎡ 규모로 ▲맘(mom)편한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다. 아동에 대한 놀이, 휴식, 건강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인력 채용에 따른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돌봄 관련 정보를 한 눈에…‘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 또한 시는 아동돌봄시설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을 구축했다. 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첫 화면의 생애주기별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누르거나 상단 분야별정보 복지‧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반(플랫폼)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공동체, 아이돌봄작은도서관, 초등돌봄교실로 구성돼 있다. 각 시설 항목마다 대상 아동 연령과 제공 서비스를 기재해 유형별로 수요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자연교감 산림교육 프로그램…‘유아숲체험원’ 시는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취학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에서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숲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정기형 프로그램,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 내에 추가로 직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의정부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아이돌봄 정책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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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해 저출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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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도시 꿈꾼다!
- ▶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일상 속 문화도시 조성, 풍요로운 관광문화 조성 ▶ 73개 문화유산 전승보존, 양주시립미술관 국내 문화예술 랜드마크 발돋음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사진/양주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약 100억원을 투입해‘2024년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상반기 동안 추진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라는 비전으로 6대 목표와 20개 대표 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특히 양주회암사지가 지난 5월 약 7만 명이 방문한 왕실축제를 비롯해,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 행사 등으로 전국적으로 주목 받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양주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국내외로 증명하는 자리가 됐으며, 장욱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유·무형 문화유산은 K-문화관광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문화 슬세권’조성 노력 양주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쳐 ‘문화 슬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슬세권’은 슬리퍼를 신고 가볍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말하는 신조어다. 시립예술단은 학교, 공동주택, 시청,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14회 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기획공연도 진행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했다. 지난 5월 7만 명이 방문한 ‘양주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달‘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시설 혜택 안내 캠페인,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했다.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년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2단계 경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 국비 87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장흥관광지에는 무인주차 관제시스템 도입 및 산책로 재정비사업을 지난 6월에 완료했다. 올해 50대 운영을 목표로 4월부터 운영한 시티투어는 SNS, 리플릿, 포스터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올해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상반기 32대를 완료했다. 민관과 협력하여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의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하여 2025년 상반기 내에 착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73개 문화유산의 체계적 전승·보존·활용으로 역사문화도시 위상 확립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보유하고 있는 양주시는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고택 안채 보수공사와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당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보수 등을 진행하고, 양주 고유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2024년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하여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할 계획이다. ‘태봉국 목간’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 및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은 현장공개회 등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양주대모산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풍성하게 마련된 문화향유의 시공간 지난 5월 세 분의 부처님과 회암사 관련 두 고승의 진신사리 친견자리로 마련한‘3여래2조사 사리 친견’ 행사는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또한,‘회암사 대가람’ 및 ‘360 다면실감’등의 콘텐츠를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개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런칭하고‘오르:빛’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양주시립미술관, 국내 최고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돋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이는 한편, 민복진미술관에서는 배리어-프리 기획전·상설전 개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하며, 관람객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에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구총서 간행을 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 및 소장품 보존 복원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양주시가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한 세계 속 문화유산 선진도시 도약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 발굴조사,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펼치며, 하반기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민선8기 2주년이라는 반환점을 맞아 문화관광도시로서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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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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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상생활 속 건강 실천…걷기 사업 순항 중
- [이종윤 기자]=신체활동은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의료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이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성황리에 마친 ‘걷기왕 개인전’의 성과와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사업을 소개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매년 늘어가는 발걸음, 건강도 함께 향상!…2024 걷기왕 개인전 성료 ‘2024년 걷기왕 개인전’은 의정부시의 비대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워크온)을 이용해 개인별 실시간 걸음수 및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위해 매달 20만보 이상 걸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홍보물을 제공하는 챌린지로 진행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내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등의 건강정보를 월 2회 이상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지식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년 참가자 수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율 등 여러 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며 올해는 작년(2천141명)보다 44% 증가한 3천834명이 참가했다. 일 평균 걸음수도 지난해 8천775보에서 9천317보로 늘고, 걷기 실천율(1주일 동안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 또한 64.18%에서 65.36%로 증가하는 등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참가 전 24.13에서 참가 후 23.66으로 0.47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은 참가 전 34.89%에서 참가 후 31.40%로 3.49% 감소했다.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다양한 걷기 사업 65세 이상 시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은빛걷기’ ‘은빛걷기’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관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걷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7월 말 기준 참가자 수는 400여 명으로 지난해 333명보다 증가했다. 매달 챌린지를 통해 보디로션, 영양제 등의 건강 홍보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병원 교수님께서 걷기 운동에 참가하니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다”, “매일 걷는 습관이 생기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비만예방관리 및 건강한 운동습관 형성을 위한‘건강 체중 매니저’ ‘건강 체중 매니저’는 관내 시민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줌 라이브(Zoom Live) 강의를 통해 비대면 홈트레이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걷기 운동과 병행해 진행한다. 비만을 가진 개인에게 체중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비만의 위해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 전후 무료 체성분 검사(인바디)로 체지방 감소량을 측정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홍보물을 제공한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3기수로 나눠 현재 8월 3기를 진행 중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관내 거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같이 걸을래?’ ‘같이 걸을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지인이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동통신 앱(워크온)을 이용한 걷기 기부 참여잇기(챌린지) 형식으로 운영했다. 전체 참가자들이 한 달간 누적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건강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간 임무(미션)로 대상자들이 모여 보건소부터 동막교 광장까지 함께 걷는 ‘모여서 같이 걸을래’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걸음수 기준 권역당 상위권 참가자에게 건강홍보물을 제공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개인에게 적합한 걷기 사업에 참가해 맞춤형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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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상생활 속 건강 실천…걷기 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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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④의정부동편 -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의정부동편을 2일 발표했다. 시는 ▲상권이 매력적인 의정부동 ▲도심 속 걷고 싶은 의정부동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동 ▲공공시설이 잘 갖춰진 의정부동을 목표로 1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의정부역 초고층 상징물(랜드마크) 설립 추진…상권이 매력적인 의정부동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상징물(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가 들어선다. 지난 7월 1일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고밀‧복합 개발해 도시 내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기능 집약 도시(콤팩트 시티)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사업(비즈니스) 문화관광 중심(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의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 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역사 4층에 시민과 예술을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이음’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창조적(크리에이티브) 룸, 예술상회, 화랑(갤러리), 휴게실(라운지), 책카페(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시민의 만남, 연결, 창조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이자 문화누림공간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8월 13일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지난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휴식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하도상가 주출입구(의정부역 5번 출구) 내외부를 새 단장(리모델링)하고 지상 출입구 경관 설계(디자인) 개선을 통해 상점가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올 상반기 의정부 전통시장 서측 구간을 끝으로 모든 구간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2021년 남측 구간 정비를 시작으로 작년 동측과 북측에 대한 사업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인근 보행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되고,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중랑천 걷기 좋은 생태 공간 확충…도심 속 걷고 싶은 의정부동 시는 ‘중랑천 생태 공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우선, 의정부센트럴자이 인근 중랑천 총 2천㎡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봄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랑천 벽천분수(양주 방향)와 부용천 합류부에는 수레국화를 식재했으며, 을지대학교 인근 하천변에는 끈끈이 대나물, 신곡교 인근에는 백일홍을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랑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생태하천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걷고 싶은 거리 시범 사업’을 시민로(의정부시청~서부교차로~의정부역 서부광장)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 및 지역의 공간‧환경적 특성을 담은 매력적 가로환경 구현을 목표로 현재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의정부동 340번지 일원)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축구장 4개 규모의 부지에 다양한 체육 시설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에는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시는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희망어린이공원(의정부동 225-39)과 중앙문화공원(의정부동 199-6)에는 아이들을 위한 개수대를 설치해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우 시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신흥로~전자랜드의 1호선 교량 하부 인도 구간(백석로)에는 설계형(디자인형) 울타리를 설치해 보다 안전‧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충…공공시설이 잘 갖춰진 의정부동 시는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평일 업무시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여권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에 대한 시민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 보훈회관 1층에 ‘사회복지회관’을 조성했다. 사회복지회관은 ▲사무실 ▲복지기관 생산품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홍보물을 전시하는 홍보 공간 ▲출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유 사무실(오피스) ▲단체 간 회의 및 교육, 시민 복지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유 공간(공유회의실, 동아리(커뮤니티))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의정부 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거점공간이자 사회복지 인적‧물적 자원들을 연결하는 기반(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청년들을 위한 창업 공간도 마련했다. 의정부시 청년센터(둔야로 9)에 조성된 창업 공간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입주자 사무실, 지도(멘토링)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노동복지회관(의정부동 511-10) 1층 유휴공간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기존 일자리센터를 이전해 노동자 쉼터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지속적인 주차 공간 확보…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동 시는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의정부교육지원청과의 부설주차장(55면) 개방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입체공영주차장(의정부동 190-16) 증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행복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인 기존 주차장을 5층으로 증축, 약 30면 정도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의정부동 340번지)에는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26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의정부동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정부동만의 매력을 지키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용현편’과 ‘녹양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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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④의정부동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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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4일 세 번째로 ‘공간 혁신으로 소통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공공 청사 개방 김동근 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신념 아래 취임 직후 시민들에게 굳게 닫혀 있던 시 청사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시민들이 시청에서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닫혀 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과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 개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청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며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청 분위기도 아늑하게 바뀌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또한 주로 공무원들만 이용하던 시청 내 다목적이용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곳에서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열린 청사’를 지향하는 시는 주민센터도 민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1층에 주민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를 마련했다. 주민들은 넓은 창으로 전경을 바라보며 소파, 바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열람석에서 독서를 즐기는 등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신곡1동주민센터 신청사 역시 1층을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워킹그룹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숲과 자연, 동물’을 테마로한 벽화를 비롯해 카페, 전시 공간,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활짝 열린 공공시설 청사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시설도 시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고 있다. 시청 앞 기존 잔디광장은 잔디 생육을 고려해 이용객 진입을 제한했으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로프펜스를 제거한‘소풍광장’으로 개방했다.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하던 의정부종합운동장도 시민 중심의 레저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그 시작으로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 의정부시의 소중한 자원인 종합운동장을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종교‧민간 시설 등 지역 내 빈 땅을 활용해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추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의정부의 역사적인 변화도 있었다. 지난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된 채 굳게 닫혀 있던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 통과도로(1㎞)를 개통한 것이다. 이 도로는 CRC 인근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있는 발전 도모는 물론, 지역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한미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인 CRC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CRC 통과도로는 개방된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향후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생각이 모이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공간이 변해야 조직문화가 바뀐다…업무 공간의 패러다임 변화 시는 직원 간 소통과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서와 부서를 가로막고 있던 벽을 제거하는 등 업무 공간의 패러다임도 바꿨다. 우선 부시장 개인 집무 공간을 대폭 축소해 직원들을 위한 공유회의실 ‘차오름실’을 조성했다. 차오름이란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사무 공간의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 시청 신관 3층을 개방형, 수평형, 통합사무실로 바꿨다. 전통적인 사무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중점을 두고 부서 간 칸막이 역할을 하던 벽을 모두 제거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파티션도 낮은 것으로 대체해 자연스레 주변 사람과의 대화가 늘어나며 다른 팀, 다른 부서의 일에도 관심을 갖는 등 소통 중심의 유기적 조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자리 배치의 경우 팀장, 팀원 구분 없이 수평적 자리로 바꿔 직원들이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이러한 공간 혁신을 통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업무 공간을 혁신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했다. 또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사업과와 기업경제과 등 관련 부서들을 개방형 통합사무실에 배치하면서 ‘기업 유치’라는 구체적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관리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혁신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청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을 꼽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늘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실에 찾아오는 것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또다른 어려움이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매주 현장시장실을 통해 직접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들과 일대 일로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파악하는 맞춤형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공간 혁신은 시민과 도시를 대하는 인식과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라고 인식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행정에 임해야 일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열린 소통행정’을 펼치며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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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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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2일 다섯 번째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 의정부…사통팔달 광역철도망 확충 의정부시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수도권 북부의 광역거점도시로 설정되는 등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재차 공인받았다. 특히 2028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아울러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의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의 의정부 연장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신규 철도 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사진/남양주시청 제공 □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먼 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 개통 대상지인 송산권역(민락‧고산지구)은 늘어나는 전입 인구에 비해 학교수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송산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천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며 긴 통학 시간과 환승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학버스는 많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작년 12월 김동근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처음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통학버스 개통을 추진, 먼저 올해 새학기에 따라 3월 1일부터 기존 1-7번 시내버스의 노선운행 구간을 학생들 편의에 맞게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노선을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이 신설됐다. 이어 2학기 시작에 맞춰 8월 13일부터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 7개 고등학교를 오가는 6개 노선의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통학(등하교) 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6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8월 13일 오전 7시 5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마다 등교 시간 1회(오전 7시 50분 출발), 하교 시간 2회(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10분 출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청소년 교통카드 기준 1천10원)와 동일하다. 노선별 정류장은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용상황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버스 환경을 개선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타 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광역교통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지난 2월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곧이어 민선 8기 첫 광역버스 노선으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지난 3월 개통했다. 고산지구의 경우,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교통안전 및 버스운송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모든 보스를 준공영제(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전격 시행,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준공영제로 100% 전환한다. 이와 연계해 버스 노선 개편,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개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등 시민 만족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을 돕고자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 동행버스 2개 노선(고산지구~당고개역~노원역, 가능동~도봉산역)을 신설해 운행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는 물론,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며 출퇴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주인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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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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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해 저출생 극복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아동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 ▲아동돌봄 통합센터 ▲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 ▲유아숲체험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아이돌봄 종합 기반(플랫폼)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및 교육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기반(플랫폼)이다. 협력지구(클러스터)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돌봄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각종 아이돌봄시설을 함께 설치해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아이돌봄시설 협력지구(클러스터)가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비용 부담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돌봄 사각지대 해소…‘아동통합 돌봄센터’ 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일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아동돌봄 통합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점차 다양해지는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실정을 반영했다.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지상 1‧2층, 총면적 629.5㎡ 규모로 ▲맘(mom)편한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다. 아동에 대한 놀이, 휴식, 건강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인력 채용에 따른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돌봄 관련 정보를 한 눈에…‘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 또한 시는 아동돌봄시설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을 구축했다. 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첫 화면의 생애주기별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누르거나 상단 분야별정보 복지‧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반(플랫폼)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공동체, 아이돌봄작은도서관, 초등돌봄교실로 구성돼 있다. 각 시설 항목마다 대상 아동 연령과 제공 서비스를 기재해 유형별로 수요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자연교감 산림교육 프로그램…‘유아숲체험원’ 시는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취학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에서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숲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정기형 프로그램,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 내에 추가로 직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의정부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아이돌봄 정책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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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해 저출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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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도시 꿈꾼다!
- ▶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일상 속 문화도시 조성, 풍요로운 관광문화 조성 ▶ 73개 문화유산 전승보존, 양주시립미술관 국내 문화예술 랜드마크 발돋음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사진/양주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약 100억원을 투입해‘2024년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상반기 동안 추진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라는 비전으로 6대 목표와 20개 대표 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특히 양주회암사지가 지난 5월 약 7만 명이 방문한 왕실축제를 비롯해,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 행사 등으로 전국적으로 주목 받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양주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국내외로 증명하는 자리가 됐으며, 장욱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유·무형 문화유산은 K-문화관광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문화 슬세권’조성 노력 양주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쳐 ‘문화 슬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슬세권’은 슬리퍼를 신고 가볍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말하는 신조어다. 시립예술단은 학교, 공동주택, 시청,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14회 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기획공연도 진행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했다. 지난 5월 7만 명이 방문한 ‘양주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달‘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시설 혜택 안내 캠페인,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했다.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년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2단계 경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 국비 87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장흥관광지에는 무인주차 관제시스템 도입 및 산책로 재정비사업을 지난 6월에 완료했다. 올해 50대 운영을 목표로 4월부터 운영한 시티투어는 SNS, 리플릿, 포스터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올해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상반기 32대를 완료했다. 민관과 협력하여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의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하여 2025년 상반기 내에 착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73개 문화유산의 체계적 전승·보존·활용으로 역사문화도시 위상 확립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보유하고 있는 양주시는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고택 안채 보수공사와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당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보수 등을 진행하고, 양주 고유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2024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2024년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하여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할 계획이다. ‘태봉국 목간’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 및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은 현장공개회 등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양주대모산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풍성하게 마련된 문화향유의 시공간 지난 5월 세 분의 부처님과 회암사 관련 두 고승의 진신사리 친견자리로 마련한‘3여래2조사 사리 친견’ 행사는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또한,‘회암사 대가람’ 및 ‘360 다면실감’등의 콘텐츠를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개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런칭하고‘오르:빛’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양주시립미술관, 국내 최고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돋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이는 한편, 민복진미술관에서는 배리어-프리 기획전·상설전 개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하며, 관람객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에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구총서 간행을 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 및 소장품 보존 복원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양주시가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한 세계 속 문화유산 선진도시 도약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 발굴조사, 세계유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펼치며, 하반기에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민선8기 2주년이라는 반환점을 맞아 문화관광도시로서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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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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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상생활 속 건강 실천…걷기 사업 순항 중
- [이종윤 기자]=신체활동은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의료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이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성황리에 마친 ‘걷기왕 개인전’의 성과와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사업을 소개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매년 늘어가는 발걸음, 건강도 함께 향상!…2024 걷기왕 개인전 성료 ‘2024년 걷기왕 개인전’은 의정부시의 비대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워크온)을 이용해 개인별 실시간 걸음수 및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위해 매달 20만보 이상 걸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홍보물을 제공하는 챌린지로 진행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내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등의 건강정보를 월 2회 이상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지식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년 참가자 수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율 등 여러 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며 올해는 작년(2천141명)보다 44% 증가한 3천834명이 참가했다. 일 평균 걸음수도 지난해 8천775보에서 9천317보로 늘고, 걷기 실천율(1주일 동안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 또한 64.18%에서 65.36%로 증가하는 등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참가 전 24.13에서 참가 후 23.66으로 0.47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은 참가 전 34.89%에서 참가 후 31.40%로 3.49% 감소했다.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다양한 걷기 사업 65세 이상 시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은빛걷기’ ‘은빛걷기’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관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걷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7월 말 기준 참가자 수는 400여 명으로 지난해 333명보다 증가했다. 매달 챌린지를 통해 보디로션, 영양제 등의 건강 홍보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병원 교수님께서 걷기 운동에 참가하니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다”, “매일 걷는 습관이 생기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비만예방관리 및 건강한 운동습관 형성을 위한‘건강 체중 매니저’ ‘건강 체중 매니저’는 관내 시민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줌 라이브(Zoom Live) 강의를 통해 비대면 홈트레이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걷기 운동과 병행해 진행한다. 비만을 가진 개인에게 체중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비만의 위해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 전후 무료 체성분 검사(인바디)로 체지방 감소량을 측정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홍보물을 제공한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3기수로 나눠 현재 8월 3기를 진행 중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관내 거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같이 걸을래?’ ‘같이 걸을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지인이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동통신 앱(워크온)을 이용한 걷기 기부 참여잇기(챌린지) 형식으로 운영했다. 전체 참가자들이 한 달간 누적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건강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간 임무(미션)로 대상자들이 모여 보건소부터 동막교 광장까지 함께 걷는 ‘모여서 같이 걸을래’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걸음수 기준 권역당 상위권 참가자에게 건강홍보물을 제공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개인에게 적합한 걷기 사업에 참가해 맞춤형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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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상생활 속 건강 실천…걷기 사업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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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④의정부동편 -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의정부동편을 2일 발표했다. 시는 ▲상권이 매력적인 의정부동 ▲도심 속 걷고 싶은 의정부동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동 ▲공공시설이 잘 갖춰진 의정부동을 목표로 1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의정부역 초고층 상징물(랜드마크) 설립 추진…상권이 매력적인 의정부동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상징물(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UBC)’가 들어선다. 지난 7월 1일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고밀‧복합 개발해 도시 내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기능 집약 도시(콤팩트 시티)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사업(비즈니스) 문화관광 중심(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의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 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역사 4층에 시민과 예술을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이음’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창조적(크리에이티브) 룸, 예술상회, 화랑(갤러리), 휴게실(라운지), 책카페(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시민의 만남, 연결, 창조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이자 문화누림공간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8월 13일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지난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휴식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하도상가 주출입구(의정부역 5번 출구) 내외부를 새 단장(리모델링)하고 지상 출입구 경관 설계(디자인) 개선을 통해 상점가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올 상반기 의정부 전통시장 서측 구간을 끝으로 모든 구간에 대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앞서 2021년 남측 구간 정비를 시작으로 작년 동측과 북측에 대한 사업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인근 보행환경이 보다 안전하게 개선되고,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중랑천 걷기 좋은 생태 공간 확충…도심 속 걷고 싶은 의정부동 시는 ‘중랑천 생태 공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우선, 의정부센트럴자이 인근 중랑천 총 2천㎡ 면적에 유채꽃을 심어 봄철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랑천 벽천분수(양주 방향)와 부용천 합류부에는 수레국화를 식재했으며, 을지대학교 인근 하천변에는 끈끈이 대나물, 신곡교 인근에는 백일홍을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랑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생태하천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걷고 싶은 거리 시범 사업’을 시민로(의정부시청~서부교차로~의정부역 서부광장)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 및 지역의 공간‧환경적 특성을 담은 매력적 가로환경 구현을 목표로 현재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의정부동 340번지 일원)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축구장 4개 규모의 부지에 다양한 체육 시설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에는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시는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희망어린이공원(의정부동 225-39)과 중앙문화공원(의정부동 199-6)에는 아이들을 위한 개수대를 설치해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우 시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신흥로~전자랜드의 1호선 교량 하부 인도 구간(백석로)에는 설계형(디자인형) 울타리를 설치해 보다 안전‧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충…공공시설이 잘 갖춰진 의정부동 시는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평일 업무시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여권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에 대한 시민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 보훈회관 1층에 ‘사회복지회관’을 조성했다. 사회복지회관은 ▲사무실 ▲복지기관 생산품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 홍보물을 전시하는 홍보 공간 ▲출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유 사무실(오피스) ▲단체 간 회의 및 교육, 시민 복지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유 공간(공유회의실, 동아리(커뮤니티))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의정부 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거점공간이자 사회복지 인적‧물적 자원들을 연결하는 기반(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청년들을 위한 창업 공간도 마련했다. 의정부시 청년센터(둔야로 9)에 조성된 창업 공간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입주자 사무실, 지도(멘토링)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 노동복지회관(의정부동 511-10) 1층 유휴공간에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기존 일자리센터를 이전해 노동자 쉼터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지속적인 주차 공간 확보…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동 시는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의정부교육지원청과의 부설주차장(55면) 개방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입체공영주차장(의정부동 190-16) 증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행복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인 기존 주차장을 5층으로 증축, 약 30면 정도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옛 캠프 라과디아 부지(의정부동 340번지)에는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26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의정부동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정부동만의 매력을 지키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용현편’과 ‘녹양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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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④의정부동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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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4일 세 번째로 ‘공간 혁신으로 소통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공공 청사 개방 김동근 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신념 아래 취임 직후 시민들에게 굳게 닫혀 있던 시 청사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시민들이 시청에서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닫혀 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과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 개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청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며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청 분위기도 아늑하게 바뀌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또한 주로 공무원들만 이용하던 시청 내 다목적이용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곳에서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열린 청사’를 지향하는 시는 주민센터도 민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1층에 주민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를 마련했다. 주민들은 넓은 창으로 전경을 바라보며 소파, 바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열람석에서 독서를 즐기는 등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신곡1동주민센터 신청사 역시 1층을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워킹그룹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숲과 자연, 동물’을 테마로한 벽화를 비롯해 카페, 전시 공간,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활짝 열린 공공시설 청사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시설도 시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고 있다. 시청 앞 기존 잔디광장은 잔디 생육을 고려해 이용객 진입을 제한했으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로프펜스를 제거한‘소풍광장’으로 개방했다.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하던 의정부종합운동장도 시민 중심의 레저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그 시작으로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 의정부시의 소중한 자원인 종합운동장을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종교‧민간 시설 등 지역 내 빈 땅을 활용해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을 추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 혁신에 있어 의정부의 역사적인 변화도 있었다. 지난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된 채 굳게 닫혀 있던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 통과도로(1㎞)를 개통한 것이다. 이 도로는 CRC 인근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있는 발전 도모는 물론, 지역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한미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인 CRC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CRC 통과도로는 개방된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향후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생각이 모이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공간이 변해야 조직문화가 바뀐다…업무 공간의 패러다임 변화 시는 직원 간 소통과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서와 부서를 가로막고 있던 벽을 제거하는 등 업무 공간의 패러다임도 바꿨다. 우선 부시장 개인 집무 공간을 대폭 축소해 직원들을 위한 공유회의실 ‘차오름실’을 조성했다. 차오름이란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사무 공간의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 시청 신관 3층을 개방형, 수평형, 통합사무실로 바꿨다. 전통적인 사무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중점을 두고 부서 간 칸막이 역할을 하던 벽을 모두 제거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파티션도 낮은 것으로 대체해 자연스레 주변 사람과의 대화가 늘어나며 다른 팀, 다른 부서의 일에도 관심을 갖는 등 소통 중심의 유기적 조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자리 배치의 경우 팀장, 팀원 구분 없이 수평적 자리로 바꿔 직원들이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이러한 공간 혁신을 통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업무 공간을 혁신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했다. 또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사업과와 기업경제과 등 관련 부서들을 개방형 통합사무실에 배치하면서 ‘기업 유치’라는 구체적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관리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혁신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청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을 꼽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늘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실에 찾아오는 것 자체가 시민들에게는 또다른 어려움이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매주 현장시장실을 통해 직접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들과 일대 일로 대화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파악하는 맞춤형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공간 혁신은 시민과 도시를 대하는 인식과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라고 인식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행정에 임해야 일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열린 소통행정’을 펼치며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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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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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여주’, ‘머물고 싶은 여주’ 만든다
- ▶ 시청사 이전 등 해묵은 현안 과제 공론화로 풀어 ▶ SK와의 상생 협약, 규제 개선에서 산단 조성으로 이어져 ▶ 내년 ‘관광 원년’ 선포,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 살린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이대권 기자]=여주시가 오는 7월 30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전반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계획을 점검하는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갖는다. 민선 8기 여주시는 출범과 함께 84개 공약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5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이행률은 64.6%다. 이충우 시장은 2주년 기념사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2년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회고했다. 나아가 “이런 성취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선이나 새롭게 활용이 가능한 영역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여주시의 주요 시정 과제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해 본다. ■ 민선 8기의 첫 번째 과제, 시청사 이전 지금의 여주시 청사는 197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고 기반 시설도 부족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여주시는 여러 차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번번이 좌절되었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임기 첫 과제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세우고 공론화 과정 거쳐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했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8월에는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2025년 하반기에 신청사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 - 가축 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은 국비를 확보해 놓고도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는 등 수년간 갈등을 빚어 왔다. 여주시는 60억 원의 주민 지원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마을 단위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참여한 마을에는 입지 검토 후 해당 마을은 물론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높은 기술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여주시는 율극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해 현재는 국고 보조금을 신청해 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여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 1등급은 전국 시·군·구 226개 기초지자체 중 총 10개 기관에 불과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달성 여주시가 유일하다. 여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절차 위반·소극 행정 분야 설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정 청탁·부당 지시 분야 설문에서 높은 점수 받았다. 여주시는 신뢰받고 공감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 1번지’, ‘청렴 핫플레이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각오다. ■ 규제 개선으로 이어진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공업 용수공급을 위한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이뤄진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22.11)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규제에 저항해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정부와 협상을 통해 상생 협약을 이뤘다는 점에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여주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특례 적용받아 창동 도시개발사업 추진할 수 있었으며,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면적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신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는 정부 기관과 대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약이 이행되도록 매월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 여주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인 ㈜크린랲을 유치했다. 전기차 기반의 캠핑카와 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인 성우모터스와는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기업 유치는 경기도의 첨단기업 유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올해 말 ㈜그리너지의 공장 준공이 예정되어 투자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입주 의향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직접 듣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산업단지 조성 최근 수도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주가 새로운 첨단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은 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앞당겼다. 여주시는 친환경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총 96만㎡ 규모의 산업단지 16개소의 동시 조성에 나섰으며, 현재 신규 산단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조성 중인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는 상생 협약에 따라 2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을 약속받은 결과다. 지난 7월 12일에 7개 산업단지가 지정 고시되어 내년 6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도시개발사업과 여주도시공사 출범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해 태평, 현암1, 창동, 전천지구 도시개발과 여주역세권, 제2역세권, 가남역, 능서역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1월에 출범한 여주도시공사는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여기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여주시에 재투자해 여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여주도시공사는 역세권 개발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공공시설 건립 대행 사업 등 단계적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고품질의 학교 교육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숙형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민선 8기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이다. 지난해 여주시는 공모를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기숙형 명문학교로 선정, 4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4년간 매년 1억 원의 교육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주 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학교 복합시설과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청소년 수련관은 올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 센터, 난임부부 출산 지원, 공공 어린이집 확대로 주민복지와 생활 편의를 확대해가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어르신 친화 도시 만들기 여주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5.3%(2023년도 기준 28.895명)의 초고령사회다. 2022년 12월 여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어르신 친화 도시 인증을 받는 등 각별한 노력 기울여 왔다. 여주시는 5대 영역 9대 목표 79개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에만 1천억 원을 편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경로당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생활안전용 CCTV 교체 및 확대, 가로등·보안등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 체류형 관광 산업 육성 여주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기대만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지는 못했다. 여주시는 2025년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관광 원년’을 선포하고 출렁다리 양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자 추진 중이다. 한강 종주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관광 관련 프로그램 도입과 부대 시설인 여행자센터(바이크텔)도 건립한다. 오는 8월 초 오학동 남한강 둔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 일대를 공원화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발행 사업을 골프장, 캠핑장(강천섬, 금은모래, 이포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주 현암동의 파크골프장은 오는 8월 27홀을 증설하고, 점동에는 18홀의 파크 골프장을 신설한다. 대신·당남리에도 점용허가를 받아 파크 골프장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여주시청 제공 ■ 지역 경제 생태계 속의 도시 재생 옛 경기실크 부지, 하리 제일시장 부지, 시민회관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역 경제 생태계 속의 도시 재생으로 공동체의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 등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경제 효과로 지역 상권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 설치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통합한 농식품 브랜드로 여주만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 통합마케팅조직인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의 설치를 추진한다. 현재 민간 위탁 공모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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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여주’, ‘머물고 싶은 여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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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③호원편 -
-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호원편을 11일 발표했다. 시는 ▲도심 속 걷고 싶은 호원 ▲문화‧체육을 즐기기 좋은 호원 ▲주거환경이 쾌적한 호원 ▲망월사역 인근 환경개선을 목표로 1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친수 중심의 생태하천 조성…도심 속 걷고 싶은 호원 환경 및 친수(親水)를 중시한 하천 관리가 새로운 사회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도봉산과 중랑천을 연결하는 호원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망월천교부터 중랑천 합류부에 대한 가뭄 예방과 수질 보전, 식물 식재 등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자연 속 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작년에 이어 지난 5월 중랑천 인도교부터 호암교 발물쉼터로 이어지는 하천길에 ‘청보리길’을 조성했다. 저녁에도 걸을 수 있도록 청보리길 사이에 야간조명을 설치했으며, 발물쉼터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호원1동주민센터 인근 중랑천변 산책길 소망존에 조롱박 모종 200본을 식재했다. 조롱박 줄기는 소망존 아치를 따라 넝쿨을 형성해 그늘막을 조성, 한여름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막을 제공하고 있다. 회룡천을 걷는 주민들은 이제 회룡역 인근에서 철쭉과 수국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회룡천 하천변에 철쭉 160주와 목수국 340주를 심어 꽃이 머무르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아울러 회룡천 회룡교~중랑천 합류부 구간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재포장했다. 특히, 직동근린공원 진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 호원2동주민센터와 미도아파트 사이 공간에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을 마련, 주민들이 보다 쉽게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잔디문화광장과 전망광장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의정부교 앞 사거리에서 신흥로로 이어지는 인도 구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강우 시 경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어 이번 울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 의정부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문화‧체육을 즐기기 좋은 호원 호원동 일원에 ‘백영수시립미술관’이 설립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故) 백영수 화백은 신사실파로 활동한 한국미술계의 거장이다. 시는 시립미술관을 통해 백 화백의 작품을 지역 문화자원으로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백영수미술관이 있는 호원동 재개발구역 내 공원부지에 미술관을 신축해 시립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만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 ‘회룡거리예술제’를 올해도 개최한다. 회룡거리예술제는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축제로, 회룡역 앞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9월 7일과 8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호원2동주민센터 인근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바둑전용경기장’을 건립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바둑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동 실내 테니스장 인근(호원동 381-27)에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호원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주차장을, 2층에는 배드민턴장(4면)을 조성한다. 지속적인 도심 속 주차공간 확보…주거환경이 쾌적한 호원 시는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년 말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부지(호원동 119-11 일원)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하기 전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는 주차장 18면을 마련해 임시로 개방 중이다. 원도봉 집단취락지구(호원동 229-170 일원)에는 주차장 47면을 조성해 인근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도 개설해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고 있다. 망월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망월사역 인근 환경개선 경기북부 경원선 역사 중 유일하게 현대화되지 않았던 망월사역이 지난해 현대화 사업을 거쳐 36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망월사역 인근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망월사역에서 원도봉산 유원지 방향으로 ‘망월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계획 중이다. 망월로의 차선 수와 폭을 조정하고, 인근 보도에 설치된 불필요한 볼라드를 제거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또 보도 확장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 이 공간을 주민들이 방문하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망월로 걷고 싶은 거리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원선 주변 경관의 종합적인 개선계획을 담은 ‘경원선 주변경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방음벽, 철도 하부공간, 초등학교 주변 환경 등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된 도시경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망월사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전개한다.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점포환경 개선 지원 등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망월사 역사와 신한대 사이 도로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상권 및 역사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더 나은 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7월 말에는 ‘의정부동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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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시즌2 - ③호원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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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 발표
-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특별한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동근 시장은 7월 4일 흥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래가치 공유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민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는 현장 밀착행정을 펼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편리하고 따뜻한 일상, 사람이 커 보이는 도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새로운 시책은 물론, 그동안의 각종 일상생활 속 시책을 한데 모아 ▲현장중심 소통 플랫폼 ▲협업을 통한 문제 예방과 해결 ▲서로가 돌보는 사회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 현장에 답이 있다…‘현장 중심 소통 플랫폼’ 먼저 민선 8기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소통행정 시책으로 손꼽히는 ‘현장시장실’을 지속 운영하며 정책 고객인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현장시장실은 지난 2년간 72회 개최, 772명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1천14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 행정과 소통행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민선 8기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기업유치, 교통정책, 문화교육, 생태환경 4개 분야에 대한 주 1회 ‘현장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30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미비점과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이 직접 시민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의 시가 조성한 주민센터, 도서관 등이 아닌 시민들의 삶터, 일터, 배움터, 놀이터로 찾아가는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책이다. 여러 분야의 키워드별로 시민과 시장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한다. □ 주민 참여로 지역맞춤형 문제 해결…‘협업을 통한 문제 예방과 해결’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깨진 유리창 찾기’를 통해 골목 구석구석부터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동별로 ‘골목 환경 개선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한다. 추진단은 ▲관내 골목 총조사를 통해 모든 골목을 데이터화 ▲주거‧보행환경 정도에 따라 등급 구분을 표시하는 ‘골목 환경 지도’ 제작 ▲자생단체 중심의 주민회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구성된다. 깨진 유리창 찾기는 골목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통해 도시 전체의 주거환경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동네 생활권을 조성하고자 ‘주민 참여 마을만들기’를 추진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환경 공간디자인 계획을 주민이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공무원‧전문가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참여적 협동 작업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귀락마을 공간 개선, 동 자생단체와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인회의 협업을 통한 가능역 야식해 축제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로드체킹’을 7월부터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로드체킹을 통해 지난 2년간 총 2천70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1천340건(64.7%)을 해결했다. 볼라드 제거, 빗물받이 설치, 불법 적치물 처리, 버스정류장 시설물 보수, 횡단보도 재도색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모든 사항을 현장에서 섬세히 체크하고 신속히 처리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드체킹과 함께 정기적인 현장조사와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의정부만의 ‘돌봄의 일상’ 만들기…서로가 돌보는 사회시는 위기를 겪는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의정부형 현장중심 돌봄모델 ‘모두의(議)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 복지 사각지대 완화와 시민 복지체감도를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아동과 장애인에게 공공체육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모두의 운동장’ ▲복지대상자 자격을 얻지 못했라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선 지원‧후 보고 체계로 신속하게 대응가능한 ‘SOS 긴급 틈새 지원’ ▲시장이 직접 소외계층을 방문해 고충을 파악‧체감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돌봄 삶의 현장’ 등이 있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복지 디자인 거버넌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사회복지를 넘어 민관협력을 통해 삶과 관계된 모든 것들을 디자인함으로써 삶의 변화를 촉진하는 게 골자다. 디자인 거버넌스는 사회복지 단체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학습을 유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사각지대 ZERO 복지안심도시’를 통해 인구‧가족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신(新)사회적 위험으로 등장한 근로 빈곤층, 1인가구, 고립‧은둔층 등 새로운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안전망도 마련한다. 현장 중심의 의정부형 돌봄모델과 복지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더욱 크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미래가치 공유의 날 행사에서 시민의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성범죄자 김근식 입주 저지, 시민공론장을 통한 소각장 문제 해결, 물류센터 백지화와 같은 보람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민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과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의정부를 바꿔나가자”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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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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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취임 2주년 맞은 강수현 양주시장, 4대 핵심 전략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 ▶ 민선8기 전반기 핵심 성과 - 은남일반산업단지 및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착공 - 양주역세권 준공, 종합장사시설 부지확정, GTX-C노선 국토부 승인 - 서울~양주 고속도로 기재부 통과, 교육특구 시범지역 선정, 서부권 최초 광역버스 운행 등 ▶ 후반기 추진전략 - 효율·집약·성장·소통으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위기 극복 노력 사진/양주시청 제공 [이종윤 기자]=민선 8기 양주시의 2년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며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 제7대 양주시장으로 취임 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기조로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민선 8기 전반기 2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세계적인 불황과 전쟁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양주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양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동분서주(東奔西走)하며 달려온 민선 8기 2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조명해 본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 도시·교통·교육 등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했던 양주의 2년 경기 북부 및 양주시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이끌 은남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도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남방동 일원의 양주역세권은 지난해 11월 1단계 준공을 거쳐 올해 2단계 준공을 완료해 행정·주거·상업·업무의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산업 및 R&D의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지역경제 촉매 역할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북부지역에 화장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다른 화장장을 이용해야 해 비용과 시간을 들여 불편을 겪어왔던 시민들을 위해 혐오시설로 여겨왔던 종합장사시설을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해 백석읍 방성리로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정부 장암동과 장흥면, 은현면 일대를 이을 총연장 21.6km 의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지난해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해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수원과 서울을 거쳐 양주 덕정역을 오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는 올해 1월 착공해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 불균형을 해소할 전망이며 교외선도 올해 운행 재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백석과 잠실을 오가는 1304번 서부권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해 동서 지역 교통 불균형을 개선하고 서울로 출·퇴근 교통환경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덕정을 출발해 옥정신도시, 삼숭을 거치는 노선과 덕정을 출발 별내역에 가는 노선이 각각 대광위와 경기도에서 확정돼 기존 G1300번 버스가 옥정 단지 및 삼숭 미경유로 인한 불편과 경기도 동남권역 이동 수단이 해소돼 광역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매년 60억을 지원받아 유보통합모델 시범운영, 지역맞춤형 돌봄체계 구축, 자율형공립고 등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양주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이 개설될 전망이다. 사진/양주시청 ● 양주 미래를 위한 효율·집약·성장·소통의 4대 핵심 전략 추진 시는 민선 8기 전반기 착실한 준비와 기반을 바탕으로 후반기 가시적 성과 창출과 위기 극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4대 핵심 전략은 ▲ 재정위기 극복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효율’ ▲ 성과위주 우선순위 사업 선정 및 확실한 마무리 ‘집약’ ▲ 2035년 인구 50만 시대에 맞는 기반 마련‘성장’ ▲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열린행정 추진 ‘소통’이다. 시는 자체 투자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와 민선8기 후반기 성과 창출을 위한 강도 높은 재정 구조 확립과 세입 확충 방안이 필요해 이번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효율’에는 세입은 확충하고 세출은 혁신하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료, 이용료, 수수료 등 요금 현실화와 체납징수 등을 추진해 세입확충에 나선다.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민선8기 역점 추진사업을 선정해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고 공모사업 사전검토 및 시급성과 예산 대비 사업을 재검토하는 등 시 자체적인 재정혁신도 추진한다. ‘집약’은 양주1동 복합청사, 경기꿈틀 생활 SOC사업 등 착공·보상이 진행 중인 계속사업은 최우선 투자하고, 백석~양주역 간·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과 은남일반산업단지, 테크노 밸리, 전철 7호선 등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우선 선정해 민선 8기 후반기 확실한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우선순위를 확립할 예정이다. 시급성이 미비하거나 사전절차 미이행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전환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성장’은 양주시 인구 50만 시대를 위한 경기북부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기업을 유치하고 양주테크노밸리와 양주역세권 개발도 2026년까지 부지조성 공사와 주민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광역화장장도 2026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 준비할 예정이다.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올해안에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안정적인 양질의 버스 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열린행정의 ‘소통’을 추진한다. 전 부서는 홍보를 통해 적극 시의 사업을 알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 시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시민의 이해도롤 높이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사업완성도 제고에 노력한다. 또한, 시민과의 대화, 현장 간부회의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지난 2년간 양주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직 양주시민과 양주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현장 속으로 달렸고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반환점을 도는 새로운 출발점에 앞서 남은 임기는 본격적인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략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대규모 투자사업들은 조기 완공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에 빠르게 도달함으로써, 인구 50만 시대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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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취임 2주년 맞은 강수현 양주시장, 4대 핵심 전략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한다